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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 금은선/순은선 SATA케이블 사용기 |
HW사용기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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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5 03:1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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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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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 금은선/순은선 SATA케이블 사용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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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섭 [가입일자 : 2009-10-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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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말도많고 탈도 많은 와이어드림제작 SATA케이블을 수령했습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이글로 인해 또 다시 엄청난 비난과 논리적 잣대를 들이대며 몰아세울 것이 뻔하지만, 나 자신이 느낀 것을 분명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구의 명예회복을 위한 것도 아니고, 부정하는 분들에 대한 반발도 아닙니다.
Anti빅맥님과는 J.River16공구를 위해 구매한다는 짧막한 글 한줄 올린 것밖에 없는 전혀 모르는 사이구요.
와이어드림 사장님과는 도대체 언제 케이블 도착하냐고 문의전화 드린 것뿐 관계가 없습니다.
여긴 멀리 전북 전주라서 얼굴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지만요. 쩝
(내가 왜 이런 사설까지 늘어놓아야하는지...휴~!)
어제 퇴근하고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택배로 수령한 SATA케이블을 얼른 연결하고 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내 자신이 플라시보 효과에 현혹되지 말자고 다짐도 했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하자고 두번 세번 결심을 하면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저의 시스템을 소개하겠습니다.
인티앰프: 뮤지칼피델리티 듀얼모노방식 A308 (150W x 2 / 8옴) - 파워케이블: JPS POWER AC+
DAC: Musiland MD30 [Mulink연결] - 파워케이블: 와이어월드 일렉트라
스피커: PMC TB2i Signature
인터케이블/스피커케이블 : 오이스트라흐
멀티탭: 와이어월드 매트릭스 - 파워케이블: PS Audio AC3
PC:
메모리 - 삼성 DDR3 4G
저장장치: master - Intel SSD 80G [운영체제: 윈도우7]
Slave - 웬디 1TB HDD Drive
Foobar2000으로 테스트곡들을 올려놓았습니다.
*테스트곡*
레베카피존 - Spanish Harlerm
지나 루드윅 - A Groovy Kind of Love
셀링디온 - The Power of Love
세실리아 바르톨리 - Merope, Sposa non mi conosci
말러 - 교향곡2번 사이번 래틀경 - Allegro Maestoso / Des Knaben Wunderhorn
캐러비안해적OST - Moonlight Serenade / To The Pirates Cave Skull
사라 맥라렌 - Angel
우선, 기존의 케이블로 3번을 반복 청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곡이지만 지금 현재의 환경에 다시 곡을 음미하기 위해서 입니다.
다음, 공제 순은선을 연결해서 들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제 금은선을 연결하여 들어보았습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케이블을 바꾸면서 5번을 들어보았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에이징이된 번들SATA케이블과 에이징이 안된 순은선SATA케이블/금은선SATA케이블은 모두 다른 소리를 내어주었습니다. 들어보면서 SATA케이블에도 에이징이 필요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욕 나오시죠?)
새로 산 인터케이블에서 느끼던 약간은 거친듯한 느낌이 순은선과 금은선 모두에게서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아닙니다.
예술적으로 표현을 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할 듯하여 비유법을 사용하겠습니다.
에이징이 된 번들SATA케이블 :
바탕이 깨끗하지 않은 한지에 흑탄 숯으로 그림을 그리는듯합니다. (음악의 중심이 조금 윗쪽에 있고 배경이 깨끗하지 않아서 인지 음악의 윤곽이 퍼지는듯 합니다.)
[케이블간 비교하기 전에는 매우 만족했던 소리였는데 비교하면서 이런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순은선SATA케이블 :
바탕이 깨끗한 도화지에 매직으로 그림을 그리는듯합니다.(음악의 중심이 중간정도에 위치하고 깨끗한 배경에 해상도가 발군입니다. 악기들의 소리가 분명히 들리고 교향곡에서 참좋지만 음악성에서는 아쉽네요.)
금은선SATA케이블 :
바탕이 깨끗한 도화지에 굵은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듯합니다. (음악의 중심이 아래로 깔리면서 투명한 잔향이 깔리며 음악성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중음에 힘이 좀 더 실립니다.)
3가지 선재를 비교 청취해보면서 플라시보 효과가 아닌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순은선에서 악기간의 분리도와 대편성곡에서의 분명한 악기배열이 느껴지고,
금은선에서 다른 케이블에 비해 중심이 아래로 내려가며 적당한 분리도와 잔향이 생기는 걸 느끼면서 플라시보효과는 절대 아님을 느꼈습니다.
배경이 제일 깨끗한것은 순은선이었습니다.
대편성곡에서는 해상도와 분리도 좋은 순은선이 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배경에 적당한 분리도, 잔향이 은근히 퍼지는 금은선이 음악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아보입니다.
최종적으로 SSD[운영체제탑제/플레이어탑제]에는 금은선을 연결하였고, HDD에는 순은선을 연결하였습니다.
그러나, SATA케이블을 바꾸었다고 인터케이블 처럼 음색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깨끗한 배경과 악기간 분리도, 음악적 잔향, 음악의 상하위치변화, 중음의 강조에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이글에 대한 엄청난 비난과 질타가 이어질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SATA케이블이 바뀌면 분명히 음악적으로 변화가 있음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황금귀도 아니고, 시스템이 엄청난 하이엔드도 아닙니다.(그래도 준 하이엔드급 ^^;)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론을 근거로한 마녀사냥식 비난은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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