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야마하 AV앰프가 장터 평균가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올라왔더군요.
예약자 이름을 보니 김모라는 이름과 최모라는 이름으로 와싸다에서 활동하는 업자로 판단되는 사람에게 예약이 되어있었습니다.
판매자에게 구입하려는 사람이 업자로 의심되며, 곧 다시 장터에 기기를 내놓을 것 같다, 싸게 나온 기기가 업자 손에 넘어가는 것이 안타깝다 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가능하면 예약한 업자에게 팔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는데 오늘 보니 소리전자에 그 앰프가 올라와 있네요.
그 업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예전에 튜너를 9만원인가에 내놓으니 다짜고짜 6만원에 넘겨달라, 생활보호대상자다 라는 문자를 보내고서, 제가 잠시 누구인지 검색하는 동안에 답문자 없다고 매너 운운하던 사람입니다.생활 보호대상자 치고는 고가의 기기도 잘 팔고 사고하더군요.
그 후 SLR클럽에서인가 무료로 받은 스트라우트 앰프,튜너를 와싸다 장터에서 고가에팔다가 이를 지적 당하기도 했는데 어쨋든 그 기기는 판매가 되긴 되더군요. 별 문제없고 적당한 가격에 판매한다면 얻어 온 기기 팔아도 별로 할 말이 없긴합니다만...
업자라는 것을 알려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싼 가격에 업자에게 기기를 양도하는 행위는 오디오 시장에 업자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하는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누구에게 판매하는가 하는 것이 판매자 마음에 달려 있겠지만, 가능하면 업자에게는 싸게 넘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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