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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부모님 그리움이 간절해서...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15 14:28:55
추천수 0
조회수   527

제목

음악과 함께 부모님 그리움이 간절해서...

글쓴이

이교성 [가입일자 : 2003-01-08]
내용
여기 게시판에 성격이 맞는지 모르지만....음악으로 인해 더욱 그리워지는 부모님 생각에 몇자 적어 봅니다.

추석 지난지 며칠 안되지만...늘 쓸쓸한 추석을 지내시던 아버님 생각이 납니다...

제 아버지는 고향이 개성 이신데 국군으로 참전하시고, 할머니 삼촌 고모님들을

북에 두시고 휴전이 되었습니다.

바로 휴전선 지척인데...

늘 명절때면 북에 두고온 가족 생각에 눈물 흘리시던 아버지가 너무 그립습니다.

임종 하시던 그순간에도 엄마!! 를 외치며 눈을 감으셨는데....

오늘은 모처럼 볼륨을 크게 올려서 장사익의 비내리는 고모령과 타향살이를 들었습니다.

음악이 더욱 감성을 흔들어 놓네요...

(ALIX 가 소리를 너무 생생하게 만드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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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an34@hanmail.net 2011-09-15 15:24:39
답글

서울가는 아들손에 멸치며 과일이며 뭐하나라도 더 챙겨서 보내시려고 <br />
보따리를 열심히 꾸리시는 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저녁때 전화라도 드려야겠습니다..<br />
<br />
<br />
<br />

박철휘 2011-09-15 15:58:15
답글

으익. 저희 어머니는 그런거 안싸주시는데. ㅋ<br />
묘 앞에 가서는 "아이고~ 다 해드리기도 전에 가셔서~" 이런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러지 말아야지. 하긴 하지만, 돈이 참 많이 들어가네요.<br />
<br />
이번에 누나랑 어머님 집 리모델링을 동생이랑 돈보태서 해드렸는데,<br />
저랑 동생은 들어와서 처음 한마디가 "참. 돈이 좋긴 해~~~" 였다고 하데요.<br />
<br />
아... 돈. 돈. 돈.

진영인 2011-09-15 22:17:10
답글

아버지가 가신지 10년이 좀 넘었는데 아직도 가끔씩 막내 꿈속에 나타나십니다.....꿈이 깨고나면 섭섭하기도 하고 그시절 평소 좋아하시던 트로트 음악을 들을때마다 저도 그 시절로 돌아가는것 같아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참....그리운건 치료도 안되고 음악으로 달래는 것 밖에는 없네요..,장사익 노래를 들으니 더욱 애절해집니다...

신장묵 2011-09-16 11:43:33
답글

제가 음악과 오디오를 처음 접했던건 일곱살때 아버지께서 콩 한가마니와 바꿔온 중고 유성기 였습니다.<br />
근데 그 아버지께서 추석 이틀전에 운명을 달리 하셨네요.<br />
저도 앞으로 음악 들으며 아버지 생각이 많이날거 같아요.

이교성 2011-09-16 22:16:25
답글

최근 일인가보네요....<br />
애도를표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
살면서 뼈속까지 그리울때가 많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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