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어울릴지는 몰라도 착하다는 것은 요즘 어려운 경제 사정에 가격도 저렴하면서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앰프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오래간만에 글을 써서 좀 어색하기도합니다. 오늘 다룰 앰프는 인켈의 ad2210입니다. 장터에서 4만원정도에 중고가가 형성된 제품입니다. 슬림형 앰프입니다. 하지만 윗급인 ad2220과 함께 가격을 훨신 웃도는 소리를 들려주는 앰프들입니다. 특히 이 기종은 슬림하면서도 독특한 볼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앰프는 할 종일 틀어놓아도 열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전기에너지의 음성에너지 변환효과가 뛰어난 것이지요. 저가형 파워IC형 앰프들은 대부분 IC하나로 스테레오를 담당하게 되는데 이기기는 방열판 두개에 각채널에 산요파워팩이 달려 있습니다. 표시한 출력이 40w로 되어 있지만 실제 출력은 훨씬 더 큰것으로 느껴집니다.





요즘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 ad2210입니다. 오리지널과는 뭔가 다르지요. 톤단의 스위치를 제거하고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파워인디게이터는 헤드폰잭 구멍에LED처리했습니다. 제가pd2100개조할때 흔히 쓰던 방식입니다.예전에 이기기를 약간 개조해서 쓰고 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제 메인 이었던 기기가 오디오랩8000시리즈 였는데 지인니 놀러와서 역시 오디오랩소리 좋네 하더군요. 사실은 ad2210에서 나오던 소리였는데 말입니다. 해서 당시 그분과 두 인티를 집중 비교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2210이좋으면 좋았지 떨어지는 것은 없었던기억입니다.



개조 이야기로 돌아가서 우선 개조를 하기 위해서는 인두랑 납 간단한 계측기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겠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개조전에 앰프의 잔류전류를 없애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나 전자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은 이문제로 인해서 생기는 쇼트때문에 앰프를 버리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앰프 상판과 하판을 분리하고 인두의 플러그 양극을 평활콘덴서의 두 접점에 접촉하시면 끝입니다. 간단하니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앰프의 전원부입니다. 전에 재수 좋게 구해놓았던 알파인 오디오전용 콘덴서입니다. 소리 끝내줍니다. 원래는 4700정도의 용량이 달려 있는데 교체를 원하신다면 5600정도로하시면 됩니다. 반드시하라는 것은 아닙니다.교체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개조 작업에는 평활콘덴서를 제일먼저 제거하고 제일 나중에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나머지 콘덴서들도 교체하시면 좋겠지요. 이미 사용 연한이 모두 끝난콘덴서 들입니다. 저는 오버홀 개념으로 작업했기에 100%교체한 상태입니다.




다음은 프리부의 개조 사진입니다. 가장 교체가 많은 부분입니다. 원래는 앰프 전면으로 각종 커넥터와 케이블이 늘어져 있는 부분입니다. 무조건 다 빼세요. 그러므로 톤단과 분리가 됩니다. 고음저음은 조절 불가가됩니다. 사진대로 op앰프 교체(비싼627같은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원 아래의 20v전압 인가되는 스펙의 op정도면 적당---2604추천)하시고 커플링에 해당하는 C201 C203 한조씩 교체합니다. 저는 위마를 사용했습니다. 구하실 수 있는 오디오전용전해나 기타콘덴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뭐를 사용한들 10원짜리 싸구려 전해보다는 낳지 않겠습니까? 탄탈은 음이 특정 주파수로 몰리는 경향이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그리고 나머지 전해들도 국산 오디오용 전해정도로 바꿔주시면 좋습니다.그리고 C206에 해당하는 마일러 콘덴서를 질좋은 필름으로 바꾸시면 좋습니다만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안했습니다. 제 용량 구하기가 슂지 않아서 그렇고요 그리고 용량의 차이로 인해서 음질의 변화가 크게 있습니다, 이 콘덴서용량 조절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음색을 만들어도 됩니다..


다음은 파워부입니다. 역시 적당한 콘덴서들은 신품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C301은 os-con으로 바꿔주면 음질변화 폭이 큰편입니다. 그리고 파워단의 드라이브단 입력커플링에 해당하는c306은 우선 빼버립니다.


사진상에 잘보일런지는 모르지만 프리부에서 파워쪽으로넘어가서 필터를 거쳐가는 커넥터를 빼서서 바로 파워입력단의c306콘덴서가 들어가는 입력쪽으로 연결해줍니다.저는 테프론은도금선을 사용했습니다. 가운데에 있던 그라운드 선은 원래 있던 그라운드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이로서 프리부에서 바로 필터를 거치지 않고 파워입력단으로 신호가 입력됩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핵심사항은 프리부의 각종 커넥터의 제거와 배선을 이용해서 프리부와 파워부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핵심사항입니다. 이렇게 작업하게 되면 게인의

로스 없이 좀더 충실한 원음을 출력하게 됩니다. 그외에 여러가지 디티일한 개조사항들도 있지만 이정도만 하더라도 시중에서 수십만원대에 판매된는 인티들과 경쟁해서 절때 꿀리지 않는 음질을 경험 하실 수 있을듯합니다. 글의 서두에 밝혔듯이 잔류 전원 문제만 해결하면 출력이 파워IC로 된 앰프라서 따로 조정해야하는 고민이 없는 앰프라서 초보자 들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개조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글남기면 몇년후에도 따라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비교적 안전한 앰프라서

권해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