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pc-fi 하면 아주 고급 사운드 카드 사용이 일단 떠 오릅니다만~~
저는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칩에 외장 앰프를 장착해서 pc-fi 라는거 한번 해 봤습니
다.
장황하고 복잡한것 싫어 하니 아주 간단 명료하게 쓰자면~~
1.아주 오래된 아남 2 채널 리시버 앰프
뭐 음성 출력 10 와트의 아주 오래된 앰프죠.
정격 출력이라고 해봐야 4~5 와트 정도 될것 같은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까요.
고물상에서 5 천원에 구입했습니다.
단점은 컴전원과 연동이 되다 보니까...전원이 꺼지면 입력 소스와 볼륨에 대한기억이
날아가서 컴퓨터 전원을 켤때마다 입력 소스 선택및 보륨을 높여야 한다는 거죠.
아이들 전력 8 와트 정도로 괜찮았다는 거죠.
단점은...출력이 약해서 높은 출력에서는 음이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죠.
광 입력이 없어서 컴터 부팅할때 웅 하는 소음이 들린다는 단점이 존재.
이런 저런 단점 때문에 친구놈에게도 보내 버렸습니다...
저는 대기전력 3 와트도 아까워서 컴전원에 연동을 하는데...친구놈은 24 시간 풀로
전기를 끄지 않더군요.
2.삼성나서 나온 간이 5.1 채널 앰프~~
조그마한 놈이 15 와트 까지 출력이 나오더군요~~
dts,dolby digtial 을 지원하는 놈으로 이놈도 역시나 전원이 완전히 나가면 입력소스
와 볼륨레벨을 까먹어 버리는 단점이 존재~~
장점이라고 하면 광입력이 있어서 컴터가 부팅되는 와중에도 웅 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여기 까지 오게 되면 하이파이에서는 부수적인 광입력 콕시얼 입력이 pc-fi 에서는 필
수다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놈의 단점은 작은 크기로 15 와트 5 채널이라 되다보니...냉각팬이 내장되서 신경
이 쓴다는 겁니다.
아이들 전력 15 와트 정도로 좀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로 인해서 역시나 내쳐 버렸습니다.
3.캘리버 p-4000d 4 채널 노래방 앰프~~
음 이놈은 디지탈 앰프의 소리가 궁금해서 들인 놈인데~~ 호불호가 완전히 엇깔리는
놈입니다.
장점은 아주 막강한 출력이라는 거죠.
100 와트 4 채널로 출력 하나는 막강하고 엄청난 크기의 트로이델 트랜스와 정류회로
및 내장 콘덴서가 무려 6800 uF 2 개가 내장된 놈으로 기본에 아주 충실한 놈이죠.
단점은~~ 출력이 막강한데 광입력이나 콕시얼 spdif 입력이 없어서 컴터내장
사운드 칩셋이 활성화 될때까지 웅하는 소리를 피할수 없다는 겁니다.
그것도 상당히 엄청큰 웅소리~~
단점은 다른 앰프에 비해서 저음이 강조됐고 주파수 특성이 저음이 가장 높고 고음으
로 갈수록 줄어드는 파형이라는 건데~~
내장 저음,중음,고음 조절이 있기 때문에 조절하면 그만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력 힘 어느 부분에서도 초 막강 앰프인데~~~
광입력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은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이놈은....방출하기는 아쉽고 가지고 사용하기는 뭐한 좀 계륵같은 놈이라서~~
일단 스크랩중입니다.
디지탈 앰프의 특성및 회로구성을 구경하게 해 준 아주 좋은 놈이라고 봅니다.
단점은 아이들 전력 38 와트로 전원회로 구성이 비효율적인 구성이라는 겁니다.
앰프 모듈은 별로 전기를 안 먹는데 반해서 제어 전원으로 사용하는 전원부 손실이
무지하게 높은 쪽이죠.
이것이 단점인데...후에 다시 언급~~
4.필립스 fr996 av 리시버 앰프~~
뭐 한 10 년 된 놈을 구했는데~~
일단 dts,돌비 디지탈을 지원하는 5.1 채널 앰프라는 거죠.
가장 큰 장점은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도 마지막에 사용한 입력 소스와 볼륨레벨을 기
억하는 관계로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으로 아주 기특하다는 겁니다.
거기에 광입력및 콕시얼 spdif 입력이 있기 때문에 컴터와 광으로 연결 컴터 자체의
모든 잡음으로 부터 독립되어 있고 컴터 부팅할때 웅~~~ 하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아직까지 들인 앰프중에서 가장 pc-fi 에 적합한놈입니다.
거기에 spdif 광입력으로 24비트 96 khz 까지 입력이 되기 때문에 더더욱 좋은 음질
의 소리와 볼륨 조정에 따른 음질 저하 또한 피할수 있죠.
이놈에게 가진 가장 옥의 티라고하면 아이들 전력이 40 와트로 4 개의 앰프중 가장
높다는 것입니다.
현재 거실에서 사용하는 hts-2000 인가 하는 삼성 av 앰프의 아이들 전력이 25 와트
정도 되기 때문에 세월의 무성함은 어쩔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집에서 av 앰프가 2 개나 있지만 서도 전원부 만큼은 캘리버 p-4000d 를 따라가지 못
합니다.
필립스 앰프도 출력이 680 와트나 되는 놈인데...트랜스가 그정도 출력을 지속적으로
버티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몇가지 앰프를 사용해 보니 pc-fi 용의 제 의견으로는 내장 사운드 카드는 적절치 않
다는 생각입니다.
그라운드 분리가 가능한 광입력 앰프가 필수라는 생각입니다.컴터 부팅할때~~
웅~~~ 하는 소음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헌데 요즘 dts,돌비 디지탈 지원 av 앰프중 구형 중고는 10 만넘 조금 넘으로 아주
쓸만한 놈을 구입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생각입니다.
음질 뭐하는 것 보다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범위에서 생각해 보면 av 앰프 밖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뭐 돈을 질러서 궁극의 사운드를 만들어 낼수도 있겠으나~~
하이파이 에서도 리모콘 없는 아주 좋은 앰프로 내치고 보니~~ 편의성이라는 측면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참고만 하세요.
볼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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