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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의 중요성. 오페라사운드 PW-3E 멀티탭사용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8-30 20:19:16
추천수 0
조회수   1,737

제목

멀티탭의 중요성. 오페라사운드 PW-3E 멀티탭사용기

글쓴이

송행섭 [가입일자 : 2009-10-03]
내용

제가 오디오생활을 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오디오세팅이 완성이냐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ㅜ.ㅜ (아직 멀고도 멀었습니다. ㅜ.ㅜ)

고수분들이야 다들 알겠지만 이제 오디오에 발을 담그신분들이나 구력이 얕으신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글을 씁니다.

우선, 저의 시스템소개부터 할게요. (PCFI시스템)

인티앰프: 뮤지칼피델리티 A308 듀얼모노방식 - 파워케이블: JPS POWER AC+
인터케이블: 오이스트라흐
스피커: PMC TB2i Signature - 오이스트라흐 스픽케이블
소스: 뮤지랜드 MD30(MULINK) - 파워케이블: 와이어월드 일렉트라
멀티탭: 와이어월드 매트릭스, PS AUDIO 쥬스바2(오페라사운드 PW-3E변경) - 파워케이블: PS AUDIO AC-12

저의 시스템을 보시면 알겠지만, 앰프 힘좋고, 소스는 부족하지만 나름 가격대 성능비좋은 준하이엔드급 DAC입니다. 파워케이블 역시 힘이 좋기로 유명한 넘들이지요.

유명 블로거에 의하면 PMC TB2i Sig.스피커는 마초를 연상시킬 정도로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들어오던 소리는 입체적이며 음악적 쾌감은 있지만 오디오 룸을 완전히 휘감아서 내려치는 소리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제가 아는 PMC스피커와는 무언가 많이 부족하고 아쉬웠지요.
그래서 힘좋다는 인기 파워케이블을 엄청 질렀습니다. PS AUDIO AC-12와 JPS POWER AC+가 그렇게 생겨난 케이블입니다.(참고로 제 경험으로는 파워케이블-인터케이블-스픽케이블 순으로 소리에 큰영향을 끼치더군요)

아무리 힘좋은 케이블을 연결해도 좀 나아졌을뿐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앰프가 힘이 없는 것도 아니고 거참 아리송하더군요.

얼마전 저의 고충을 게시판에 올렸더니 제글을 보시고 조언을 주시고자 유X순님이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유X순님의 깊은 노하우를 통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일단, 간단히 고칠것을 고치고 멀티탭을 알아보았습니다. 멀티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글을 보고 바꾸기로 결심한 것이지요.

우선, PS AUDIO 쥬스바2를 구했습니다. 제 시스템에 연결하는 순간 ㅜ.ㅜ
이건 아니더군요. 힘은 좋아지는데 과유불급이라고 힘만 좋지 건조하며 거칠고 제 시스템과 영 맞지않더군요. 그렇다고 중저역과 저역이 충분히 나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며칠간을 고민하면서 소스를 코드QBD76로 바꾸어볼까, 파워케이블을 100만원이 넘는 아르젠토로 바꿈질 해볼까 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나, 케이블로 없던 중저역과 저역이 확 살아날리가 없다는 것이지요.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눈이 확 들어오는 멀티탭이 보이더군요.

처음들어보는 오페라사운드 PW-3E 멀티탭입니다.
저의 눈을 반짝이게 한 글귀가 보입니다. 중저역 확장, 깨끗한 배경, 음악성, 소리의 정위감....흐흐흐흐흐...중저역 확장이라는 글이 눈에 팍 들어옵니다.

바로 확 질러버렸습니다.

다음날 새로 구매한 PW-3E를 연결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자주 듣던 음악을 돌렸습니다.

허거덕.. 이게 웬일이니~~~!!!!!!!

이게 지금까지 듣던 나의 오디오란 말인가???? 감동 감동 ㅠ.ㅠ.

아쉬웠던 중저역과 방안을 휘감는듯한 저역이 이 생겨난 겁니다.

이거 믿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과거, 음악을 듣기되면 ...투두둥 퉁퉁 쉭쉭...이런 식으로 음악이 나왔더면
지금은 부우우웅 좌자아아아앙~~! 부우웅 퍽~!! 쉭쉭 ...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방 전체가 음악으로 휘감기고 저역과 중저역이 깊이 떨어지며 넓게 펼쳐집니다.

PMC TB2i Sig.가 완전한 마초로 돌변하더군요. 이런 엄청난 근육질 스피커를 지금까지 제대로 울려주지 못한 저에게 꿀밤 한대를 때려주었습니다. '맞아도 싸다 싸'

재즈를 들을 때는 힘과 절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더니, 대편성과 OST에서는 숨죽이고 있던 중저역과 저역이 온 몸을 휘감는 희열을 느끼게 해주는겁니다.

과장이라고요? 뻥치지 말라고요? 흑흑 그런데 진짜 사실입니다. ㅜ.ㅜ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에이징이 덜 된 것도 있지만, 케이블이 워낙 광대역을 지원하다보니 고음에서 신경질적으로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또한, 확장된 중저역으로 인해 음과 음사이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겁니다.

역시, 싸고 쉬운것부터 바꾸어보려고 고민 또 고민끝에 오디오퀘스트의 콜로라도로 인터케이블을 바꾸었습니다.

오이스트라흐의 가격대 성능비는 최고라는 것을 알지만, 콜로라도가 조금은 더 낫더군요. 특히, 저의 시스템에는 절대적으로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확장된 중저역과 저역으로 인해 악기간의 분리와 경계가 약간 흐려졌었는데, 콜로라도를 연결하면서 그 문제가 잡히더군요.

솔직히, 신품가 30만원대의 오이스트라흐와 100만원대의 콜로라도의 대결에서 큰차이가 없다는 것만 봐도 오이스트라흐 케이블은 진짜 대단한 케이블입니다. 암먼요.

결론적으로 멀티탭은 파워케이블만큼 중요하다는 겁니다.

아무리 힘 좋은 케이블 물려봐도 멀티탭에서 그 힘을 다 깍아 버리면 소용없다는 것이지요.

오페라사운드 PW-3E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첫째, 나의 시스템이 중저역과 저역이 아쉽다고 느끼시는분 바로 질러주시고요.
둘재, 소리에 힘이 없다고 느끼시는분도 바로 질러주세요.
셋째, 음악성과 정위감을 배경의 정숙함을 빼앗기지않고 중저역과 저역 확장을 노리는분도 고민해보세요.

반대로

첫째, 나의 시스템이 저역이 과해서 부밍이 있거나 저역이 적당하다고 느끼는분 절대 지르지 마세요.
둘째, 중저역이 충분하고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절대 지르지마세요.
PW-3E는 다이나믹을 조금 감소시킵니다. 덕분에 좀 더 음악적으로 들리지만요.

끝으로 오페라사운드 멀티탭은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겁니다.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퀸탯을 다굴칠 정도입니다. 솔직히 시스템에 따라 퀸탯보다 나은 점도 많을 겁니다. ^^

이상으로 제가 지금까지 느낀 것을 올립니다.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시길 바랍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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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흠 2011-08-31 09:49:47
답글

멀티탭 업그레이드로 큰 만족을 느끼셨군요. 저도 얼마전에 오야이데 멀티탭을 들이고 나서 시스템이 한결 좋아져서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소리가 정숙해지고 고음과 저음의 분리감이 뛰어나더군요. ^___^ 이런 조그만 업글로 만족을 느끼는게 오디오 생활인가 봅니다

AUTOPARTS@paran.com 2011-09-02 11:36:57
답글

어디서 얼마에 구입하셨는지요??? 구매처 공유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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