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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눈 도 안오고 비 도..난방에 건조한 집....웬지 갈증나는 겨울에
이 음악을 들으니 메마른 겨울 한가운데 오아시스를 찾은듯
마음을 정화 하는데는 정말 좋은 음악입니다
올 겨울도 좋은 음악들과 함께하세요..............................
Ten Strings Group - Silent Rain
미모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와 작곡가라면 시크릿가든을 상상하게 된다. 듣다보면 여러보로
비슷하기는 하다. 하지만 음반을 플레이하면서 처음 다가오는 느낌은 현의 사운드가 참 독특하다는
것이다. 현의 사운드는 글자 그대로 촉촉히 젖어 있다. 또한 바이올린과 기타의 사운드는 곳곳에서
잘 어울리고 있다. 아마도 이 그룹의 이름이 Ten String 인 것은 4현의 바이올린과 6현의 기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동유럽의 작곡가답게 집시풍의 애절함이 전체 앨범을 지배하고 있다. 스트링의 사운드를 받쳐주는
배경 음악은 저음을 기반으로 한 장중하면서도 무게감을 지닌 사운드로 자칫 가볍기 일쑤인
두 악기와 함께 고역과 중역, 저역등 전 음역을 골고루 넘나든다.
뉴에이지 음반이지만 뉴에이지 이외의 어떤 것을 전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음반이기도 하다.
음반의 제목처럼 고요의 빗줄기에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하늘의 음악과 영화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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