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PMC TB2i 시그너쳐와 프로악 D2의 사용자로,
두 대중적인(?) 북쉘프 스피커 궁금증을 약간이나마 해소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먼저 PMC TB2i 시그너쳐 입니다.
원목 무늬의 상당한 마감으로 역시 기념모델이구나 하는 디자인입니다.
처음 무게를 들었을때는 앗 가볍다 라는 생각에 소리가 많이 궁금했던
스피커 입니다.
포장상태는 두덩어리가 한 포장지에 들어 있고
설명서, 브로슈어, 기념 사인지, 등등 기념 모델다운 부속물과 포장 상태 였습니다.
Proac Response D Two ( D2 ) 입니다.
PMC 와는 달리 두덩어리로 배달이 되더군요
와싸다에서 이벤트로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유혹에 못이겨 구입한 스피커입니다.
시리얼을 확인 해 보니 연번이고 택배가 아닌 화물 배송으로 당일 배송 해 주더군요
무게는 PMC 보다는 약간 무겁습니다.
프로악도 원목 체리 마감으로 집에 올려 놓으니 밝은게 눈에 띄네요...
포장물에는 딸랑 스펀지, 비닐, 설명서 끝...-.-
소리 비교 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연결 후 첫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공간의 압박이 있어서 다른 분의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슴을 알려 드립니다.
PMC TB2i 시그너쳐
중고음이 엄청 깨끗 합니다. 분양 해 가신 분도 차철음이 난다 할정도로
깨끗한 소리를 냅니다.
중음은 약간 모자른 하면서도 배경이 뒤로 들어간 소리를 내 줍니다.
중저음은 풍성합니다만 단단한 느낌은 덜 받습니다.
저음은 북쉘프의 한계죠. 약감이 약간 부족한 저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쁜 소리 입니다. 옆의 다인 포커스 220은 바리톤 같은 소리라면
PMC는 소프라노 같은 소리입니다.
Proac D2
연결 후 음악을 틀었을때 조금 놀랐네요
엄청난 공간, 무대감이 있었습니다.
중고음이 깨끗하다기 보다 풍성합니다.
음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실크로 얼굴을 비빈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약간 까칠까칠 하면서 감칠맛이 있는 진득한 중고음입니다.
이건 현악 실내악에서 역시 진가를 발휘하더군요.
중음은 약간 앞으로 나온 음입니다. 명확한건 좋은데 오래 듣고 있으면
산란 해 질 수 있는 음이 아닐까요?
중저음음 약간 통통한 중저음이 느껴지더군요.
저음은 중고음과 같이 풍성한 느낌이 있으나 톨보이 만큼은 아닌 듯 합니다.
추가 보너스
다인오디오 포커스 220 vs 프로악 D2 vs PMC TB2i 시그너쳐
톨보이와의 비교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북쉘프는 북쉘프 입니다.
저의 공간도 그리 큰편은 아님니다만 톨보이의 저음 ( 부밍 ) 만 잘 컨트롤 하면
톨보이의 압승입니다. 물론 가격 차이도 있긴 합니다.
중고음에서는 프로악 승
깔끔함에서는 PMC 승
전체적으로는 다인 220 승
당연한건가요? ^^
청음 시스템
. 뮤지컬피델리티 M6CD
. 뮤지컬피델리티 M6I
. 오이스트라흐 발란스 케이블
. 오이스트라흐 스피커케이블
. PSAudio AC-5 전원선
이상 허접한 비교기 였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어두운 방에서 사진을 잘 찍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