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PC HiFi를 하면서 퇴근하면 늘 컴 부터 켜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컴앞에 앉지 않고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음악을 듣고 싶다는 간절한 욕구 때문에 네트워크 미디어 플레이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구입한것이 새로텍의 abigs D7 이었습니다.

D7은 오디오 뿐 아니라 동영상 플레이어, 파일서버 등의 기능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데, 좀 불편한 것이 허접한 User Interface 였고 뭔가 2% 부족하였습니다.

동영상 화질은 굉장히 좋습니다.

별로 좋지 않은 화질의 동영상도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노이즈가 제거된 아주 수준급의 화면을 보여 주어 100인치 대화면에서도 깍두기 없이 아주 좋은 화질을 보여 줍니다.

디코더 칩의 능력입니다.

컴에서 여러가지 플레이어에서 프러그인 콤포넌트들을 복잡하게 설정하여 얻을 수 있는 화질을 별도의 설정 없이도 쉽게 얻을 수 있어 동영상 감상할 때는 아주 좋은데 음악 감상할 때는 허접한 UI와 보잘것 없는 기능 때문에 늘 아쉬워 하던차에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하나 들였습니다.

마란츠 NA7004와 캠브리지 오디오의 NP30 중에 고민하다가 마란츠를 들였습니다.

듣기로는 마란츠를 웹상에서 제어 하기에는 좀 느리고, 캠브리지 NP30의 반응이 빠르다고 합니다.

그래도 마란츠의 블루투스 인터페이스 기능 때문에 마란츠를 선택 했는데, 아쉽게도 최근에는 블루투스 모듈을 판매하지 않는 다는군요..

중고라도 구해 보아야 겠네요..



하루 사용해본 간단한 소감입니다.

음질까지 평가할 만큼 지긋이 음악 감상을 해 보지 못해 음악 재생 능력에 대해서는 평가를 할 입장이 못됩니다.

부푼 기대에 설치를 마치고 작동을 해 본 첫 느낌은 너무 느린 반응 속도 때문에 실망했습니다.

아이폰 전용 앱은 제공 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앱은 제공하지 않는 다기에 웹으로 제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반응이 너무 느려서 도저히 웹으로는 제어가 힘들겠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AndroMote 라는 앱을 발견했습니다.

이걸로 안드로이드 폰에서 제어 하니 반응 속도 문제는 시원하게 해결이 되는 군요..

깔끔한 UI도 꽤 괜찮습니다.

갤럭시폰에 기본 내장된 AllShare라는 앱으로도 제어가 가능한데 그것 보다는 AndroMote가 훨씬 깔끔하고 편하군요..

Pro License가 약 3유로 합니다.

참 이상하지요?

스피커며 앰프등 구입할 때는 손이 커지다가도, 이런 앱하나 몇천원 주고 구입하는건 망설이다니...



지금은 PC에 DLNA 서버를 구축해 놓고 시험하고 있습니다만, 곧 DLNA 지원하는 NAS를 하나 장만 해야 겠네요..



새로텍 D7이 DLNA 서버 기능을 지원해 주면 좋으련만..



간단한 네트워크 플레이어 사용기 였습니다.



오늘 날씨 좋습니다..^^

기분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