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허접한 뮤피의 M6CD + M6I 의 사용기에 이어
언급했던 듣고 싶어 질른 분리형인 오퍼스 R3 프리 + 오퍼스 시그어쳐 파워의
일부분인 오퍼스 R3 의 개조기를 올립니다.
먼저 땜질을 대신 해준 회사 후배 동료에게 엄청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뚜껑을 열어 봐야 겠죠?
미제 3.9uF 짜리 컨덴서.... 위의 회사후배는 캡이라 하더군요.
( 울 회사는 반도체 관련 회사라 엄청 작은 것들을 작은 보드에 깨알만한 작은 자재를 납땜을 할 수 있는 부서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울 회사분 이글 보면 연락 줘요~~ )
자세히 보니 Audience 라 써있었습니다.
다인 오디언스도 아니고...잘몰라 패쑤 합니다.
소닉크래프트 홈페이지에 보면 R3 개조기가 있어 참조하여 자재를 구합니다.
먼저 제작사인 소닉크레프트에 전화하니 친절하게 알려 주시더군요
실버골드는 소리는 좋은데 장착하기가 어려우니 슈프림으로 권장 하시더군요.
( 성함을 안 물어 봤네요...혹시라도 나중에 이글을 보시면 감사 드립니다. )
전 그래도 실버골드로...-.- ( 사실 실버골드가 다 도착해서 전화 했었어요....^^)
납땜을 시도 합니다.
위의 캡의 크기가 4배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그러나 능숙하게 접합을 시키는 울 회사 후배 다시 감사 드립니다.
캡 변경 후 문도르프 실버골드 3.9uF 로
얼른 집에 가져와 접속 꼬맹이와 마눌이 자고 있는 사이
음악 감상에 들어 갑니다.
저의 테스트 음반
노라존스, 토니 블렉스톤, 메탈리카, DG111
이전과 이후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을 드리면
교체 이전
먼저 고음과 저음이 잘렸습니다. 답답함에 볼륨을 높여야 겨우 나옵니다.
더군다나 중음은 소리가 삐져 나온다고 할까요? 치~익크!, 씨~익크!
귀를 때리는 비져나오는 중음은 오래 들으면 매우 시끄런 소리로 변함니다.
물론 그렇게 나쁜 음질은 아닙니다. 따뜻한 중음을 가지고 있고 조금 짤린듯
하면서 편안 했던 고음.. 단단은 했으나 모자르는 듯한 중저음... 바닥에 깔리는
저음은 풍성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교체 이유는 중음이 너무 따뜻해 삐져 나옵니다..... TT
교채 후
깜짝 놀랐습니다.
같은 볼륨인데 소리가 온 방안을 휘두르네요...
고음의 찰랑거림의 다인의 트위터에서 착착착 소리를 냅니다.
메탈리카 라스의 드럼이 단단 합니다. 중음이 1m 정도 뒤로 간 듯 합니다.
성향이 완전히 바뀌더군요...
예전의 크렐 300IL 에서 느꼈던 소리에서 부족했던 소리들이 들려
절 감정에 복받치게 합니다.
마치 마크 + 크렐 안부러운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파워를 인계 받을 때 전 주인 분께서 괜찮은 프리를 물리면
아마 크렐보다 좋은 소리를 내 줄라고 하시던데
그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이상 허접한 개조기 올립니다...
회원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