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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사용기는 개봉기, 각종 조작과 사용, 내장앰프 청취소감위주로 작성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DAC를 연결해서 다른 소스기기인 티빅스와 비교청취해보았습니다.
DAC는 와싸다 에서 구입한 Toany TD-100 입니다.
DAC 와 연결된 인티앰프는 마란츠 PM7003 입니다.
티빅스 슬림 S1 으로 같은곡을 반복 청취한 후,
칵테일X10으로 바꾸어서 역시 같은 곡을 들어보았습니다.
여러번 들어보아도 별다른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소스기기가 바뀐지 모를 정도로 똑같은 소리로 들립니다.
장르를 바꾸어서 들어보아도 결과는 같습니다.
제 막귀탓인지 모르지만 X10의 뮤직스트리머?로써의 성능은 디빅플레이어의 그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오히려, 출력은 좀 작은듯하지만 맑고 깨끗한 소리를 내주던 내장앰프의 성능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군요.
사용편의성에 있어서도 소파에서 글자가 보이지 않는 x10의 작은 액정보다는 티빅스의 웹리모트(스맛폰 화면을 사용)가 더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현재의 액정크기는 책상위에서 사용하는 용도밖에는 안될것 같습니다.
가격을 모르는 상태에서 사용해보았지만, 아래 다른분들의 사용기를 보니 60만원정도 하나봅니다.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다른분 말씀 처럼 60만원이면 대안이 너무 많습니다.
디자인만 하더라도 하이파이를 원하는 유저들이 과연 저가형 디빅플레이어로 밖에 보이는 이 제품을 선택하실지 의문입니다.
소리는 귀로만 듣는게 아니죠. 급이 올라갈수록 샷지의 재질과 디자인도 거기에 맞게 업그레이드 되어야 합니다.
음질이 어떻건, 안에 들어간 부품들이 어떻건 간에, 현재의 디자인과 이토록 가벼운 플라스틱 샷시로는 치열한 오디오 시장에서 크게 어필할수 있는 상품이 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른 회원님께서 내부를 분해해서 올려주셨는데, 사실 전문지식이 없기때문에 사진을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
암튼 좋은 부품을 많이 사용했다고 하시니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이와같은 노력이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서도 이루어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