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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가입한지 3개월째 접어드는 신입 회원입니다.
6월에 인켈 6030g 시디피 모델을 중고로 저녁에 안양까지 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중고 거래를 자주 한게 아니여서 그냥 밖에서 물건 보고 돈주고 온 잘못도 있지만
문제는 집에서 스피커에서 연결해서 들을때부터 생겼습니다.
기계의 세월이 있어서 어느정도 감안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에 판매자와 이야기
할때에는 제가 "픽업 상태 좋나요?"라는 질문에 판매자는"네 좋습니다." 라고 했고
그걸 믿고 구매하고 집에서 이cd 저cd 를 넣고 들어본 결과 탐색 버튼을 누르면 다시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서 멈춰버리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리점을 찾아서
뭐가 문제인지 정비 기사님께 여쭤보면서 고장 증상을 찾는 도중에 기사님이
시디 픽업을 보여주시면서 오래된 픽업인데 아래쪽에 레이저 빔 강도 조절하는 부분을
드라이버로 돌려서 봉인된 부분이 돌려져 있고 임시적으로 시디를 인식하고 플레이
할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조금 황당하기도 했고 이런식으로
중고거래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쾌한 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뭐 일명 "눈탱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네요 앞으로는 중고거래할때
드라이버라도 들고 다니면서 상판 들어내고 속에 있는 부품 하나 하나까지 뜯고 봐야
하는건지... 양심을 저 멀리 던져버리시는 판매자들이 있으셔서...
저와 같은 경우를 다른 회원님들은 당하지 않으시길 빌며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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