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앰프는 지금 내손을 떠나서 새로운 주인을 만나서 잘 있을것이다.
참고를 할만한 사용기가 부족해서 와싸다에 진작에 올렸어야 했는데
앰프가 떠난 지금 간단하게 나마 평을 적는다면
이 앰프에 관심을 갖는 분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블라델리우스 메이커는 온라인 샵을 통해서 제작자 이름과 명성에
대해서 잘 알수 있으니 생략한다.
나는 국내 정식 수입이 되기 직전 이 앰프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었다.
지인을 통해서 말이다. 그때 당시 인티앰프 물건 하나가 국내에 들어 온다는 정도~
이 앰프의 특징을 한줄로 요약을 하자면 cool and clear 에 광대역에서
탁월 하다는 것
현대적인 하이엔드 성향을 고스란하게 반영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옛 앰프들 처럼 온기 같은것은 부족하다.
스피커나 앰프를 사용하다 보면 제조국 날씨에 대한 영향을 적잖게 받는다고
생각을 한다.
펜오디오 그리고 블라델리우스 앰프를 예로 들어
북유럽의 차갑고 투명하며 깨끗한 이미지가 그것이다.
블라델리우스는 매우 반응이 빠르다. 저역이 부족하다고 하나 나는 그러한 문제점을
찾아 볼수 없었다. 여성 보이스와 바이얼린 소리는 매우 투명하고 피아노 현의
터치감 또한 아침 이슬처럼 초롱 초롱하다.
그리고 음장 또한 훌륭하다. 이 앰프는 클래식, 팝, 째즈등 특정 장르를 벗어나
올라운드 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광대역이 무엇인지 궁금하면 들어보라~~..
아쉬운 점 하나만 잡자면 앞서말한 온기감이며
또하나 아주 조금 아쉬운 부분은 대편성 클래식에서 많은 악기들 소리의 분해력이 조금은 아쉽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은 내가 운영중인 하베스모니터 40과 미스 매칭으로 인한 부분이 아니었는가 싶은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분리형 보다 똘똘한 인티앰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앰프라고 서슴없이 말하고 싶은 앰프이다.
평이 너무 짧았나?
만일 지금의 하베스모니터 40이 아닌 다른 스피커로 바꾼다면 아마도 블라델리우스
앰프를 다시 구매 리스트 상위에 올리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