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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과연 바꿀 가치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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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5 11:1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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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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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과연 바꿀 가치가 있을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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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호 [가입일자 : 2002-10-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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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문제는 정답이 없다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오디오메니아마다 성향도 다르고 설령 같다고 해도 그 진함이 또 다릅니다. 같은 저음이라도 어떤 분은 옅은 것을 어떤 분은 진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특히 홈오디오들은 조금이남아 그회사의 특색을 조금이라도 타고 있기에 내 경험이 맞다고 주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케이블도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케이블이 무엇입니까? 그냥 선입니다. 그냥 잘 이어서 쓰면 그냥 정답이죠. 케이블은 어차피 기기간의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케이블을 바꾸는 것보다 기기간의 매칭을 바꾸는 것이 훨씬 유리하죠.
기기간의 매칭이 맞아야 그 케이블의 성능도 잘 나타는 것이죠.
85데시벨 밀폐형에 울리기 힘든 스피커를 89데시벨에 50와트 스테레오앰프로 울리고 있다고 합시다. 그리고 케이블을 저가형 무산소동선을 쓰고 있습니다. 16게이지짜리를요. 그렇게 쓰고 있다가 누군가 14게이지로 바꾸면 소리도 커지고 음색도 좋아진다고하여 바꾸었습니다. 과연 소리가 좋아질까요?
정답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미 앰프가 스피커를 울리기 힘든데, 어찌 케이블을 바꾼들 자신의 오디오 시스템이 10만원짜리가 100만원짜리가 된다는 과장된 업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물론 선이 굵어지고 선재도 고급이면 저항수치가 작아지니 소리고 조금 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앰프가 스피커에게 주는 힘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케이블에 대한 그레이드에 대하여 정말 곰곰히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생각하고 고민해 보니 케이블은 어디까지나 기기간의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선이구나.
내성향과 기기간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구지 비싼 선을 쓸 필요가 없구나입니다.
케이블의 소재나 두께나 브랜드만 보고 케이블만을 놓고 비교한다는 것은 헛 된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은 어느 오디오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케이블을 새로 바꿀려고 할적에 점검해야 할 것을 이렇게 정리 해 봤습니다. 이 것은 어느 오디오기기를 바꿀때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 자신의 음악적 성향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할 것입니다. 이게 보기보다 힘들더군요. 더구나 처음에는 음악을 들으려 하다가 어느 덧 소리를 평가하려는 사람으로 돌변하니까요.
2, 소스~스피커간의 성향을 파악한다.
3, 앰프와 스피커간의 스팩을 파악하고 과연 앰프가 스피커를 잘 울릴 수 있는 앰프인지 파악한다.
4, 앰프와 스피커간의 스팩이 맞다면 그 성향에 맞추어 케이블을 선택한다.
정리하고 보니 어차피 기기의 변화가 없거나 기기간의 매칭이 좋지 못하면 어차피 2000원짜리 무산소를 쓰나 50000원짜리 OCC를 쓰나 이미 앰프가 스피커를 잘울려주지못하고 소스와앰프간의 성향적인 발란스가 맞지를 않으니 소리가 그저그런 것은 마찬가지라고 보여지네요.
구테여 남들이 이케이블 바꾸니 좋다고 나도 이렇게 바꾸면 좋을까? 고민 하실 필요없다고 봅니다.
지금도 ㄴ만족하신다면 그것으로 된 것입니다. 또한 기기간의 매칭이 안 좋다면 케이블보다 그 기기를 업하심이 좋다고 봅니다.
케이블이야 2만원 내외도 하이엔드라고 봅니다. 기기의 매칭에 따라 4000원짜리 무산소만으로도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봅니다.
꼭 케이블만을 보고 업을 기대한다면 정말 아무런 이득도 없고 오히려 후회만 본다고 봅니다.
주석도금: 선의 부식이 달 일어나는 것이 싫은 사람에게 좋습니다. 싸고 부식도 동선보다 뜸합니다. 주석도금이 동선보다 저음이 더 좋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동선: 동선의 순도에 따라 소리의 질이 다를 수 있지만 그 차이가 기기의 매칭이 좋지 않는 한 그다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저의 생각이지만 순도보다 조금이 남아 굵기가 더 변화가 있지 않을가 합니다. 중고음이 좋다고 하시면 16게이지를 중저음이 좋다면 14게이지를 저음이 좋다면 12게이지가 알맞지 않을까요?
은도금선: 고음이 좀 부족하게 느껴지시는 분에게 좋다고 봅니다. 어차피 동선에 발라놓은 것이라서 동선이 성질도 조금은 타고 낫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난 것은 첨에는 느김이 오다가도 몇일만 들어보면 그소리가 그소리 같다는 것이에요. 저의 경우 동선을 주로 쓰는데, 선의 순도보다 선의 굵기에 다른 변화가 더 크더군요. 14게이지카나레나 섬머 쓰다가 15게이지 오플7501을 쓰니 중저음이 좀 잠잠해진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양이 좀 줄어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케이블의 업글 갖고 가치가 있냐 없냐 하시는데, 저를 담이라고 보셔도 전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확실한 것은 케이블은 기기 간의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고 그 신호를 잘 전달 시키기 위해 케이블을 선택하는 것이므로 기기간의 매칭이 아니라면 어차피 좋은걸쓰나 나쁜 것을 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갲게 되었습니다.
특히 초보자이신 분이나 아직 케이블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다면 아까 말씀 드렸듯이 자신의 성향과 기기간의 성향과 스팩의 성향을 우선시 하시고 케이블을 선택하심이 좋다고 봅니다.
죄송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고 경험도 부족한 제가 함부로 떠들어서 어떤 덧글이던지 달게 받겠습니다. 좀 거시기한 말씀도 괜찮습니다. 제대로 배운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케이블을 바구기 전에 자신의 성향과 기기부터 바라보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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