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상 어울리게 쓰다보니 경어체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이해해주세용~ ^^>

무간도 1,2,3

무간도라는 꽤 괜찮은 홍콩 느와르 영화가 있다라는 소문을 듣고
홍콩영화는 거기서 거길거라는 고정관념에 몇년을 보지 않았던
영화를 1여년 전쯤에 동내 대여점에서 빌려다 보았따........

한마디로 "헉..." 이였다...ㅡㅡ;
내안에 있던 "홍콩영화"의 고정관념이 이 영화 한방에
모두 깨지고 있었던 것이였던 것이였따!!!!!!~~

M-60이나 MG-50에 비해도 화력이 떨어지지 않은 주인공의 권총
이 권총 한자루면 탄창을 갈지 않고 기십명은 골로 보내는
홍콩영화는 어느덧 지나간 세월의 흔적으로 남고 있었다..

이 영화(무간도1)을 보고 2,3편의 후속이 있는것을 알고도
일부로 보질 않았었다.
1편의 감동이 "무간도 소장" 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뇌리에서 계속 오토리버스 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때만에도 무간도박스셋 출시예정이 소문으로 나돌고 있었고
단편은 소장가치가 떨어진다라는 생각에 무작정 시간굳히기에
몰입했다.....

드디어 박스셋 출시.....
예정엔 한국에서 편집본 DVD 2장 분량이 포함되어 총 8장으로
출시 된다고 하였지만 홍콩 감독측의 반발로 인하여
만들어진 2장의 편집본은 결국 빠져서 나오게 되었다.
8장에서 6장으로의 타이틀 감소에 적잖은 실망으로
선듯 신품에 손이 가질 않았다가 최근들어 새것같은 중고를
잘 골라 타이틀 구입에 성공하였다.....

1편부터 다시 감상....

역시 대단하다. 예전에 봤던 그 무간도하고 느낌이 또 다르다.
사람이 처해진 환경에서의 심리묘사를 이렇게 까지 잘 표현하고
연기하는 감독과 배우가 또 있을까......
갠적으로 극중 침형(증지위) 역할을 하는 배우가 참 맘에 든다....
그 카리스마........犬 이나 牛 나....암튼 그분과 비할바 아니다...ㅎㅎ
"진영인"과 "유건명"을 연기한 유덕화와 양조위가 중심이 되는
영화이지만 그들 못지 안은 주변인물들의 연기도 정말 만점을
주고 싶은 영화이다....

2편 혼돈의 시대..

오~ 후속작이 이렇게도 만드는구나....
내용이나 구성역시 1편에 뒤지지 않는다...
1편의 히트에 2편을 부랴부랴 만드는 우리나라 현실에 비추어볼때
이 "혼돈의 시대"역시 대단한 한편의 완성품이다.
"진영인"역의 여문락 이나 "유건명"역의 진관희나
유덕화와 양조위보단 카리스마나 내면연기에 대해선 좀 약하긴 하나
가문의 영광2 나 조폭마누라2 를 보는듯한 그런 후속편에 비하면
잘 짜여진 한편의 서사시를 3갈래로 나누어 중간편을 보는듯한 그런
느낌이다.....
한마디로 대단하다.......

3편 종극무간

무간도의 마지막편이다....
1,2편을 너무 잼나게 보았기 때문에 기대두 만빵이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믄 우리나라의 속담에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다"라는
말이 무색해질정도로 그래이뚜~ 했다......
1,2 편도 무쟈게 집중해야 한번에 이해하고 볼까말까한
어려운영화인데(제 갠적으로 ㅎㅎ;)...3편 종극무간은 정말로
집중을 하지 않고 본다면 이장면이 언제냐 저장면은 언제냐...
하다가 내용을 놓치기 십상이다...

게다가 여기에 눈빛으로 승부하는 까리스마 "여명"이 등장한다.....
이늠이 적이냐 동지냐....로 부터 시작하여 복잡하게 꼬인 이야기를
하나하나 펼쳐가고 있다...
자신이 어느정도의 분석력을 가지고있는지 이 영화를 보면서 테스트를
해 보시라.......
단 영화에 빠지시면 그런 딴 생각할 겨를 조차도 없다는것을 알아둬라..ㅋㅋ

잔잔하게 깔리는 배경음과 느와르 장느에 어울리지 않은 몇번 나오지 않는
총소리....드라마에 가까운 심리적 묘사.....
이런 와중에 사운드도 평균점 이상을 주고싶다....
사운드에 민감한 매니아들도 이영화의 사운드평점을 매겨보라....
필자는 걍 혼자만의 영화매냐 찌질이지만 그래도 평점을 매겨보라믄
90점은 주고싶다......

영화 : 90
음향 : 90

맥조휘, 유위강 감독이 이 이야기들을 어떻게 전개할것인지
아직 무간도를 보지 않은 분들은 어서 달려보시라....
후회되지 않는 투자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