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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악 스폰지 건의 후일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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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9 17:2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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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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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악 스폰지 건의 후일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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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웅 [가입일자 : 2001-05-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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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떤 비난이나 논란을 일으키고자하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푸념입니다..그러니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어제 논란의 중심이었던 타블렛 50 시그니처를 10만원 빼서 85만원에 판매했었는데요..가져가신 후에 몇시간 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쪽 트위터가 안들린다구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고 구매자분들과 왜 그랬을까라는 상의를 한 결과 구매자분들(친구와 함께 오심)과 스피커를 연결하면서 볼륨을 낮추지 않고 앰프를 켜고 꺼서 그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매자분들이 가지고 가는 중에 또는 가지고 가셔서 트위터가 나갔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구매자분들이 신뢰할만한 분들이라는 생각에 전액환불을 전제로 수리를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
구매자분들이 오늘 디오플러스에 문의를 해서 견적을 받으니 트위터 교체비용은 20만원정도 얘기한다고 합니다.
이번 스폰지 건으로 억울하고 화도났고 괘씸도 하고..또 비난도 받고 소인배취급도 받고 하면서 마음이 편치가 않은데 뜻하지 않는 트위터 고장이라니..
저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다시 스피커 받아서 수리해서 쓸 것도 아니고( 정내미가 떨어져서 애착이 가겠나요)
또한 수리해서 팔려니 그럴 의욕도 안생기고...구매자분들이 선해보이고 공부하는 분들이니(저도 신림동에서 고시공부 3~4년정도 날라리로 했었기에) 선물로 드리자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액환불해드리고 타블렛 50 시그니처는 트위터 수리해서 쓰시라고 선물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합격하시면 법적인 조언이나 해주세요~라고 하구요..
결국 스폰지 사건의 시발점으로 저는 금전적으로 95만원의 손해를 본 셈인데..
구매자분들에게 드린 85만원 상당의 스피커(고장이 안난상태의 가치로)를 선물로 드린 것은 흔쾌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이상하게도 K님 때문에 10만원 손해를 본 것은 아직도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누군가의 말씀처럼 돈의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저 같은 사람에게는 85만원보다 10만원이 아깝게 느껴지는 것...
좋아하는 친구 밥사줄 때는 몇십만원이고 쓰는데 얄미운 친구는 더치페이하고 싶은 마음도 이런 마음일 거 같구요..
아무튼 이번 일로 저도 배운거 많습니다. 오디오시작한지 2개월이 되어가는데 조회수 5천(제가 쓴글은 아니지만)도 겪고 좋은 이미지든 나쁜 이미지든 제 이름도 친숙해지진 듯 하고..
그냥 푸념해봤어요..푸념입니다..댓글을 다시더라도 민감한 사안은 피해주세요~ 일단 게시판은 평화로워야 한다는게 다수의 의견이시니..
주말 즐겁게 음악과 예쁜 여인과 품성 좋은 거래인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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