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와 데논을 바꿈질하다,이제 종결 하려 합니다.
시스템은 듣는음악의 장르에따라 호불호 가 바뀌는데 모든 장르를 소화해 내는 시스템이 좋겠지만,서민이 꾸릴수 있는기기들은 한계가 있네요.데논은 힘은 좋은데 마란츠가 내는 소릿결을 따라오지 못하고 전에는 두툼한 저역이 마음에 와닿았는데 지나니 과장된 음역 이었읍니다.어제 울산에서 노구(60세?)를 이끌고 KTX로 서울에가서 지하철 3.4호선을 갈아타며 양재역까지 가서 마란츠SA15S1을 업어 왔읍니다.박스가 없으시다는걸 알면서 준비도 않고 갔읍니다.김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사무실까지 태우고 가서 감사하게 포장까지 해주셨읍니다.무게가 앰프무게라 그걸들고 하동관에 가서 곰탕 한그릇 하려던 계획 취소하고 5시 KTX 로 내려 왔읍니다.세팅하고 들어보니 아!!서민 시스템 종결 이로구나..필이 팍!오더군요.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목소리 알프레드 캄폴리의 8개의스페인무곡.. 이정도면 나에겐 과한 시스템이다 감사하면서 듣자.이이상을 바라면 내생의 일부분이 파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읍니다.
사람에게 욕망과 이성 사이에서 이성적으로 움직이시는분 을 도덕군자라 합니다.
저는 감각기관이 욕망에 불을 당기는 순간 이성과 마음은 흔들리다 힘을잃고 맙니다. 아주 즉물적이고 속물적이지만 그냥 그렇게 삽니다.
심하면 패가망신 하겠지요.. 슬픕니다,제자신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