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의 녹음상태가 디지털전송방식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똑같은 CD의 녹음상태를 비교해 보면 당연히 녹음상태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LP 판이 SACD 보다 더 좋게 들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SACD는 잡음하나 없이 깔끔하고 LP는 약간의 잡음 비슷한 소리가 날 때가 있죠.
그러나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24/96 으로 들어도 해상력이 나쁘게 들리는 소스들이 있습니다. 마치 노이즈 감쇄기를 켜 놓은 상태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프리앰프가 렉시콘 MC-12, 파워앰프는 로텔 1095 사용중입니다. 스피커는 헤코 - METAS
해상력이나 스피커 구동력 측면에서는 상위기종들과 견줄만 합니다. 이런 조합으로 SACD를 들어도 소스가 나쁜 경우에는 해상력이 크게 줄어들고, 일반 CD를 아날로그 직결로 (렉시콘을 통하지 않고 LG DVD 플레이어로 CD 음악을 연결해 보았음) 들어도 소스 녹음 상태가 훌륭한 곡들은 동축케이블로 연결하나 아날로그로 연결하나 음질의 차이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디지털 전송방식의 수준이 높고 낮음이 (48~192kHz)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매우 미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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