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LP 음악감상실을 갔었는데 젊을때 커피숍마다 DJ가 있어 음악신청도 받고 틀어주는정감어린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LP가 없는 곡들은 노트북을 이용하여 인터넷상에서 찾아서 틀어주는 것을 보고 PC와 스피커사이의 연결이 궁금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아름아름 알게 된 것이 Pc Fi 고 거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DAC란 것을 알았습니다.
전에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컴퓨터에 리핑하거나 다운받아 순서를 편집하고 CD로 굽는 작업을 한 적도 있고 음악저장 전용노트북을 만들어 집에 있는 모든 CD를 리핑하려고 까지 했었지만 오디오스피커로 듣는데 한계와 음질차이 때문에 포기했었습니다.
이제는 유명한 오디오업체에서도 DAC를 만들게 되면서 오디오음악생활에 또다른 편리함이 생기게 된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CDP와 앰프가 심오디오제품이라서 동일한 DAC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심오디오 DAC 100D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사용하면서 내가 DAC에 대한 소리 평가를 한다는 것은 나 스스로 우스운 이야기고 전문가의 리뷰나 오디오 평론이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저는 그저 CDP의 소리와 DAC를 통한 소리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 만으로 큰 만족을 얻었습니다.
심오디오DAC 100D에 대한 모습은 너무도 귀엽고 깔끔하다고 할까? 과연 이런 물건이 CD가 아닌 노트북파일이나 블로그음악에서 나의 오디오적인 만족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해서 단숨에 연결하고 노트북을 부팅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도 길게 느껴졌습니다.
먼저 요즘 MBC화재프로인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첫회에서 1등한 박정현의 꿈에 라이브를 찾아 연결해서 들었는데, 마치 내가 라이브무대관객이 된듯한 느낌으로 온몸을 감싸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PC 스피커로만 듣다 오디오적인 요소들이 가미 되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 조그만 DAC가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막귀인 제가 고음이 어떻고 저음이 어떻고 하기는 그렇고, 그냥 느끼는 데로 얘기 하자면 노래음절 중간 중간 가수의 숨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다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이작 펄만이 연주한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들에서 흑인 올페, 쉰들러리스트 등을 노트북에 리핑한 후 CDP 와 교대로 들으며 비교해 보았습니다. 역시 심오디오 DAC 100D의 능력인지 아님 떨어지는 내 귀의 능력인지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참 만족합니다. 전부터 생각했었던 노트북에 모든 음악들을 옮기는 작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점점 DAC를 통한 Pc Fi가 앞으로의 오디오음악생활에서 확실히 새로운 역할을 해줄 걸로 생각됩니다.
글을 마치면서)
지금까지 읽어보셨던 사용기와는 너무나 다른 아마츄어적인 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몇년간 오디오를 끼고 살고 있긴 하지만 오디오전문가적인 글로 사용소감을 표현하지 못한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그저 그전부터 PC와 연관된 음악생활을 생각하다가 DAC를 사용하면서 몸으로 느낀점을 두서없이 간단히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