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회원님과 이야기중에 우연찮게 ES오디오를 알게 되어서, ^^ 대여를



할수있었습니다. 너바나 SX를 예전에 발할라 가기전에 써본 입장이라고 대강 너바나



케이블에 대해서,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 짐작은 했었습니다만.. 대여하보고 들어본



소감은 역시 너바나란 생각이 듭니다. 인터쪽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니 이제는



파워케이블쪽을 손봐야 할것 같은데, 너바나라면 .. 좋은 자릴 찾이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바나의 브랜드를 좋아하는 이유가 .. 자사의 신제품이 다양하지? 않



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기존의 제품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보다



좋은 소리를 찾지 못해서 그대로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저가 알기론 예전과 다른점은 단자? 차이와 박스의 차이점인것 같습니다.



한때 하이파이쪽에서 잠깐 인기몰이를 한탓에, 써보신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



다. 전반적으로 인터케이블에서 느낀점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만족



도는 파워케이블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파워코드



와 비교시 PC PLUS는 .. 개성이 강한탓인지, 꼽은 순간부터 느낌이 확 다가옵니다. 호



방한 스탈이라 그런지 ..소리의 힘과 특히 무대를 쫘악 뒤로 펼쳐주는 느낌이 좋습니



다. 그에 비해서 파워용(예전버젼)은 .. 소스용에 비해서 조금 더 .. 동선 느낌이 많



이 나는 느낌입니다. 조금 더 아날로그적인 소리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풍성하고 부드



러운 느낌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그 자리에 들어 가 있던 바이칼 파



워코드가 조용하고 소근소근 대는 느낌이라면, 너바나 경우에는 .. 부드럽지만, 호방



하게 ~~ 쫘악 벌려주는 느낌입니다. PC PLUS와 아날로그는 유사한듯 하지만, 왠지 느



낌을 강하게 받고 싶은 유저라면 개인적으로 PC PLUS쪽이 더 사랑받지 않을까 합니다.



너바나는 잘 알려진대로 소리의 질감이나 촉촉함이 상당히 강점인것 같습니다. 자



신의 시스템이 나긋나긋하고 조용한 시스템이라면 개성이 강한 너바나 케이블을 한조



물리시면 재미난 소리로 변할것 같습니다. 동선류 위주로 튜닝이 된 시스템보단 적절



히 .. 좋은 은선과 .. 튜닝을 잘 맞추면 더 좋은 소리를 얻으실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



다.



오랜기간동안 중고를 구하려고 했는데, 구하질 못해서 이렇게 대여의 기회를 빌렸습



니다만.. 아무래도 ^^;; 이 제품은 제가 사야 할것 같습니다. 굴러온 돌이 .. 박힌돌



을 전부 빼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EX오디오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



용소감을제가 활동하는 사이트엔 예전에 올렸는데.. 인제야 올리네요.



자신의 시스템이 날이선 느낌이 든다거나, 질감쪽이 아쉽다는 느낌이 들면, 너바나



강추합니다. PAD이나 카다스에 비해서는 .. 취향탓인지 아주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 에나멜 코팅의 선재라 그런지 들어보면서 개인적으로 수푸라사의 케이블과 조금



은 소리성향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 수푸라 여자라면 너바나는 남자인것 같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