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한달에 몇번정도 영화보는 용도로 온쿄 SR707을 사용중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심심해서 바이앰핑을 해보고 싶더군요.



Surroud Back채널을 Front의 High에 연결하고 셋팅을 Bi-Amp로 변경해서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찌 소리가 먹먹하고 어딘가 고장난듯 해서 스피커를 뜯어보고 선을 교체해보고 별짓을 다해보았습니다.

문제는 결국 HF쪽의 음량이 LF쪽보다 눈에 띄게 적게 출력 되고 있더군요.

HF라인과 LF라인을 각각 다른 소형스피커에 연결해보니 음량이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한쪽만 그런것이 아니라 양쪽모두 그런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이유가 있긴 한 것 같은데 세팅쪽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바이앰핑일때 High/Low의 출력을 별도로 조절하는 기능은 없더군요. 분명 고장이 아닌 세팅상의 문제 같은데 어디에 해결책이 있을까요?

스피커는 와피데일 Diamond 9.5인데 스피커과 앰프와의 궁합문제 일까요?

스피커 세팅시 마이크 꼽고 자동설정으로 했는데 와피 스피커의 내트워크 내부에서 High쪽 출력에 영향을 끼쳐서 High쪽 출력이 Low와 상이한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정 안되면 Zone2를 On으로 설정하고 Zone2를 High, Front를 Low에 연결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