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KBS FM의 인터넷 방송(콩/ KONG)이 시작됐고,

요즘 CBS의 'CBS레인보우'라는 인터넷 방송을 컴퓨터를 통해 즐기고 있습니다.

세상 좋아져 인터넷 방송(FM)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즐기면서 내방의 컴퓨터도 향유하는데,

아무래도 제경우 거실에서 편안한 자세로 감상하는 LP나 FM 방송 보다야 청취감이 훨씬

떨어집니다.

거실과 방 오가며 소리를 비교하면 둔감한 제귀로도 엄청 차이가 많은데,

컴퓨터에 연결한 앰프와 스피커가 싸구려라서 음질이 떨어지는 건지(주된 이유같긴 한데),

스피커 앰프에 돈 쓰면 나아지는건지, 컴퓨터로 듣는 음악이 갖는 태생적인 한계점인지,

아니면 금전적 투자를 많이 하거나, PC-FI라는 기기를 연결해서 들으면 좀 더 나아지는건지

기기에 문외한이라 궁금해서 조언 부탁 글 올립니다.

거실 앰프나 스피커도 크기만 컸지 싸구려 아나로그들이기에(몇십만원대들)

(컴용 기기는 우퍼 11~2센치 남짓 작은 스피커-온쿄-에 굴러다니던 구식 일제 파이오니아 앰프 연결),

음질 개선에 그리 큰 기대를 걸 형편은 아니겠지만, 책상에 앉아 PC로 좀 더 편안하고 나은 소리가

듣고 싶어 무리한 조언 부탁 드리나 봅니다.물론 거실에서 직접 듣는 FM 방송만큼 욕심내는건 아니지만,

너무 차이가 많은 것 같아서요. PC로 듣는 음악방송이 CD나 LP 수준에 버금간다면 CD나 LP등

소스/컨텐츠 수집하는 수고는 덜지 않을까 싶네요. 무더위 장마지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