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vcu.edu/mdcweb/selfstudy/monographs/avstream.htm

참 재밌습니다.


링크한 페이지를 보면 수정된 날짜가 1999년 9월 14일 화요일 오전 12:14:14로군요.

당시에 인터넷 상황이 어떠했는지 기억나실겁니다.





잘 아시다시피 압축하지 않은 음성, 영상 데이터는 크기가 큽니다. 당시 인터넷 상황으로는 스트리밍은 상상하기 힘든 기술이었죠. 데이터를 스트리밍하기 힘들면 어떻게 할까요? 그냥 다운로드 받아서 충분한 대역폭이 보장되는 PC에서 재생하면 됩니다.





그런데 당시 어떻게든 스트리밍을 지원하기 위해 RealNetworks사에서는 압축율을 대폭 높이고 플레이어 알고리즘을 개선(이라고 해봐야 버퍼링 기술이지만)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서버 기술과 함께 시장을 개척합니다. 초기 스트리밍 미디어를 거의 독점하게 됩니다.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 안 써본지 꽤 되었습니다만, 근근히 명맥은 유지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렇게 구분한 문서도 나오고 그랬던 것이죠.





그런데 과연, 스트리밍과 논스트리밍이 포맷의 문제였는가 다시 생각해보면, 단순히 대역폭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지, wave(PCM)가 스트리밍이 불가능한 포멧이 아닙니다. 당시에 IE 4.0 대의 브라우저에서 wav 포맷에 대해 스트리밍을 지원하지 않았을 뿐이지요. 요즘 나오는 플레이어, 브라우저에서는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sequential한 데이터인데 대역폭이 보장되면 스트리밍을 못할 이유가 전혀 없는것이죠.





그런데 독특하고 이해력 떨어지는 어느 분께서는, 만약 PCM 데이터가 스트리밍이 안되고 원음의 전달이 불가능하다면, 그렇게 좋아하시는 넷플레이어는 어떻게 재생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스크립트 제거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