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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소리를 만들고 난 후의 허탈감...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7-03 20:22:23
추천수 0
조회수   2,931

제목

원하는 소리를 만들고 난 후의 허탈감...

글쓴이

김세원 [가입일자 : 2006-10-08]
내용
저는 고수도 아니고 기기를 많이 써본 편도 아닙니다.

6년정도 이것 저것 바꿔보면서도 원하는 소리는 항상 같았습니다.

약간 빈티지적이면서도 두툼하고 배음이 좋은 소리.

딱딱한 저음, 맑은 소리와는 거리가 먼.. 해상력보단 음색위주로..

풍성한 소리를 좋아하고.. 바로크 음악을 잘 울려주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2-3평 방에서 쿵짝쿵짝 책상위 시스템을 시작으로 배치도 많이 바꾸었네요.



스펜더를 쓰면서 원하는 소리를 많이 찾았고

린필드를 쓰면서 완성한 것 같습니다.

린필드가 고역이 쏘고 저음이 단단한 소리라고 하는데 사실

앰프에 따라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는 스픽이라..

매칭에 따라 평이 달라질거 같습니다.



스피커는 린필드 300L..중역이 유연하고 음장감 포커스가 좋습니다..



앰프는 멀티 앰핑..

알케미스트 포세티 mk2 가 프리와 고역을 담당합니다.

일반 버전은 가끔 장터에 나오나 MK2 는 거의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근 2년을 기다린 앰프입니다;;

배음이 좋고 음악성이 좋습니다. 매끄럽게 잘 이끌어갑니다.

스펜더 앰프를 7개 정도 물려 봤지만 마지막까지 버틴 TR 앰프입니다.

진공관 음색을 지닌 배음은.. 절대 포기 못합니다. 프리로 써도 배음이 잘 살아납니다

앱솔루트 파워 앰프가 저역을 담당합니다.

두툼한 소리와 질감과 밀도있는 소리 일품입니다. 고역이 다소 어둡습니다.



Dac 는 노스스타 192.. 정숙함이 뛰어납니다. 배음도 좋구요.

저역은 약간 적은 편입니다.



CDP 는 지금은 팔았지만..데논 1650GL을 썼었고..두툼한 성향과 질감이 좋았습니다.

현재는 PC-FI 와 로지텍 스퀴즈 박스를 쓰고 있습니다..



케이블은 항상 고정인데..

인터케이블은

아크로링크 6N 2110 저역이 약간 풀어지지만 풍성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스피커 케이블은

몬스터 케이블 M1.1 저역 질감이 좋고 묵직한 밀도감 있을 소리를....





주욱 보면 아시겠지만 맑은 소리, 단단한 소리, 쿨앤클리어 성향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고 나니.. 업글은 큰 차이를 못느낄거 같아(공간 특성상)

갑자기 약간의 우울증이;;;;;;

이제는 무얼 업어와야 할지 모르겠네요..

음악만 듣고 있는데.. 약간 아쉽네요. 음악도 기기도 취미니깐요



JBL 은 제 스타일이 전혀 아니고..

쿨앤클리어로 일단 가볼까.. 하는데 힘들게 만든 조합이 부서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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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 2011-07-03 20:33:58
답글

지금의 조합이 맘에든다면 몇년간 들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듣다 듣다 실증날때까지 듣는게, 바꿈질했다 실망하는것보단 나을것 같네요.

김두원 2011-07-03 20:40:42
답글

진심으로 부럽습니다.<br />
<br />
전 아직 소리 만드려면 멀었는데... 정말 한수 배우고 싶네요..<br />
<br />
전 쿨앤클리어를 좋아해서 기기들놓고 씨름중인데 쉽지 않습니다...<br />
<br />

이재현 2011-07-03 20:47:04
답글

저두 잘모르지만~아마도 <br />
조금 지나시면 다시 뒤집으시고 <br />
다른 길을 찾아가지 않으실지~<br />
오디오의 바꿈질은 정말~마약인거 같습니다

김세원 2011-07-03 20:48:20
답글

최만수님, 실증날때까지 듣는다..란 말씀이 마음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br />
김두원님, 아마..제가 기대 수준이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 <br />
원하는 성향을 하나씩 모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br />
매칭시 반대 성향으로 보완보다는 장점을 더 장점으로.. 가져간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김세원 2011-07-03 20:48:56
답글

이재현님, 제가 딱 그럴 거 같습니다 ;; 다 뒤집고 싶기도 합니다 ㅎㅎ

지인수 2011-07-03 21:05:37
답글

원하는 소리를 찾으셨다니 부럽습니다^^<br />
<br />
조그만 방에서 싸구려 샤콘앰프 하나로 7-8년을 버틴 제가 대견하다가도 불쌍하고.. 그러네요 ㅠㅠ

강윤흠 2011-07-03 22:57:56
답글

서브를 시작하세요 ㅋ

김세원 2011-07-03 23:15:59
답글

자꾸 듣다보니 떠오르는건.. 공간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이 ㅡㅡ;; 제일 비싼 지름신이네요;;;<br />
거실에는 고정 AV시스템이 있습니다. 소니 마지막 하이엔드 스피커로.. B&W 랑 똑같이 생겼죠;;

김상연 2011-07-04 06:55:22
답글

서브를 시작해보심이....<br />
단,현 메인에 정반대성향으로...<br />
소리도 맛처럼 기호가 변할때있더군요.<br />
판갈고 다시 원시스템을 구할 수고없이<br />
메인은 두고 서브를 만드심이 좋을듯!!

박현우 2011-07-04 10:20:56
답글

장터모니터링과 바꿈질재미도 무시못하겠다는...바꿈질도 어엿한 취미생활로 자리잡았네요ㅠ.ㅠ

권태형 2011-07-04 20:09:49
답글

그래서 시스템이 두조, 세조로 가는거죠.

yws213@empal.com 2011-07-05 08:50:59
답글

필죤스의 AAD Q50과 덴마크제 아방스 델타 2가 제 메인입니다. <br />
전혀 다른 두 가지의 소리를 둘 다 좋아합니다. <br />
클래식 대편성엔 AAD Q50을 주로 듣고 재즈나 팝엔 아방스 델타 2를 듣습니다. <br />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br />
좋은 소리를 완성하고 나면 참으로 신선이 된 느낌이지요. <br />
마음의 변화와 여유를 늘 만끽하세요.

이재승 2011-07-05 09:24:44
답글

음.. 그마음 이해가 됩니다.<br />
<br />
4년전에 제가 그걸 느꼈었습니다. 정말 좋은데, 이상하게 허탈한 느낌이 들더군요.<br />
<br />
얼마지나서.. 다른 성향의 만족감에 도전해보고픈 맘이 들더군요.<br />
<br />
금전적인 것이 문제가 안된다면, 그냥 한조더 했을 텐데, 다 팔고 다시 시작했습니다.<br />
<br />
그러다 며칠전 2차 완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을 생각하면, 이건 팔수없겠더

김세원 2011-07-06 01:22:06
답글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어느덧 새로운 프리가 제 눈 앞에 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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