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새해가 벌써 시작 됐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동안 허접하지만 나름데로 북셀프스피커로 만족하며 음악을 들어왔는데

이번에 이음반을 들어보니 지름신이 왜 오는지 알것 같더군요^ ^



플라맹코 춤사위와 발구름소리 그리고 딱딱이(^ ^)가 삼위 일체되어 마치 제 앞에서

공연하는듯 생생한 음악에 몸으로 오디오를 잠시나마 느껴봤습니다

첫 느낌이였죠..(돈 생길때없나 ~ )

정말 듣고있노라면 허접 오디오에서도 빨간옷 입은 무희의 춤사위와 발구름

그리고 치마 펄럭임에 날리는 먼지들의 느낌마저 보이는것 같은 추천하고픈 음반이라

글 솜씨없는 미사여구로 표현해 봤습니다

좌우에서 들리는 키타소리도 귀를 즐겁게합니다 XRCD라서 음질도 좋습니다



음악을 알게해준 하늘님께 감사하고 그럼 간략 소개글 아래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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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여성이 들고 있는 케스터네츠 (Castanets)도 있다.



이제 이 음반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수준에 관계없이 좋은 음악을 선사하는 녹음은 좋은 음반이다. 하지만 좋은 오디오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만 그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음악도 있다. 이 플라맹코는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장르중에 하나이다.



먼저 무용수의 손에 있는 케스터네츠는 왼손에 들고 있는 저음을 내는 케스터네츠 (마초-수컷이라는

의미) 와 오른 손의 고음을 내는 케스터네츠 (엠브라-암컷이라는 의미) 의 구분이 명확해야 한다.



손가락 튕기기는 고음역의 재생이 명확해야만 그 소리가 손에서 나는 소리로 들린다. 또한 춤추는

무희의 위치는 약간 강하게 굴리며 걷는 발자국 소리 (저음의 위치감)와 손에 들고 있는 케스터네츠

의 위치감이 서로 맞아야만 하나의 사람이 내는 소리임을 알 수 있다. (고음의 위치감-포커스-가

잡힌 오디오는 쉽게 만나지만 저음부까지도 명확한 위치감을 가지는 오디오는 만나기 쉽지 않다.)



좌우를 움직이는 무희 (가끔 노래도 부른다)와 오른편에 있는 주 기타와 왼편의 보조기타, 왼편 뒷쪽에

있는 추임새를 넣는 여성의 무리들의 위치감이 제대로 잡혀야 무대가 보인다.



또한 마루바닥은 아래의 돌바닥과 약간 공간이 떠 있다. 발을 굴리며 춤 출때 이 마루바닥이 바닥에

붙어 있거나 (저음역의 미세 잔향이 부실할때) 혹은 너무 떠 있어서 이층에서 춤추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저음역의 재생 주파수가 명확하지 않고 한곳으로 몰릴때 혹은 극저음 재생이 안될때) 저음부가 부실한

것이다.



정리하면 첫번째 체크항목은 무대의 각 인원이 제 위치에 있는가? (전후 좌우)

두번째 춤추는 무희-여자- (때론 노래 부르는) 의 발은 아래에 있고 케스터네츠는 위에 있는가?

세번째 1번 트랙의 노래를 부르는 남성의 목소리를 불필요하게 거칠거나 혹은 감동을 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곱거나 하지 않은가?

네번째 뒤에서 추임새를 넣는 몇몇 여성들의 존재감이 적당한가?

다섯번째 2번 트랙의 여성의 움직임이 전후 좌우 명확히 파악되는가?

여섯번째 기타와 발굴림과 케스터네츠의 박자는 명확하게 맞아가는가?

(특히 저음쪽의 속도가 늦어지만 발굴림이 엇박자가 나게 된다.)



극도로 정확한 재생이 가능한 스피커 시스템과 미세 약음까지도 정확하게 출력을 줄 수 있는 앰프가

필수적인 음악이다. 그것이 만족된다면 아주 멋진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녹음은 xrcd 로 되어 있으며 xrcd 음악은 아무래도 원조인 jvc 에서 한 것이 제일 자연스러운듯 하다.

이 음반은 xrcd 20 bit k2 방식으로 녹음되었다.



애석하게도 국내 미수입반이다. 정품을 국내에서 사기는 여려울듯 하다. ㅡㅡ



---From 하늘의 음악과 영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