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몰랐는데 와싸다 10년이 다 된 멤버네요.... ^^



오디오를 처음 시작 할 즈음에 도움이 되었던 와싸다 였네요..



각설하고

국내에서는 인기가 많이 있는 다인오디오 스피커에 대해서 몇자 남겨 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인기있는 다인오디오를 선택하는데 많이들 고심하는 분들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두로 저는 다인오디오 관계자도 아니며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임을 알려 드립니다.



오디언스 72, 컨투어 1.8MK2, 포커스 220, DM 2/6 ,지금은 포커스 360



왜 이리 다인오디오에 집착을 했을까요?



10여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당시 토니 블렉스톤이 빌보드 탑을 오랜시간 점령 한 후 우연히 지금의 와이프인 당시의 여친과 같이 산 음반이

토니의 Secrets 앨범...

요 CD를 귀에 꼽고 살던 시절이 있었네요.



집에는 이미 롯데의 스픽이 구비 되어 있었고 인켈과 JBL 등등이 아버지를 통해 어렸을때부터 귀에 익숙 해져 있었습니다.



이제는 여친과의 결혼을 앞두고 여친은 저에게 물어 봅니다.

하고 싶은거 없어?

저는 잠시 생각 후 AV......

지금은 모르겠는데 당시에는 AV 가 신혼살림의 1등이였던 시절이 있었네요...



처음 직장과 가까왔던 테***트 에서 AV를 골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접한게 다인오디오 입니다.

스피커하면 JBL, 보스, 로저스,야마하 등등을 생각하던 시절

테***트 의 모 샆의 사장님이 선득 권해 주던 스피커가 다인오디오 입니다.



AV와 HIFI를 겸 할 수 있는 이런 스피커 만날 수 없다... 자신있게 권하던 사장님...

그런데 가격에 좌절.... 다인 72와 122C.... 가난한(?) 우리 부부로서는

그래도 선뜻 구매에 응 해 주었던 와이프에게 고맙네요...



사실 샾에서의 소리는 그다지 느낌이 안 왔습니다.

문제는 집에서 였네요...



둘이 좋아 했던 토니 블렉스톤의 Secrets 앨범을 걸어 봅니다.

저와 와이프는 깜짝 놀랐네요....



그동안 듣고 있었던 소리들과는 전혀 다른 소리 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위의 토니의 앨범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저음이 상당히 강조되고 중고음도 돋보였던 녹음 이였습니다.



제가 제일 귀 귀울여 듣는 부분이 베이스 드럼과 심벌의 소리 입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직접 드럼 앞에서 들으면 베이스는 딱 떨어지고 심벌은 요란한 소리라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면 베이스 드럼이 퉁~, 텅~ , 통~ 이 아닙니다.

땅!, 따당!, 빵! 입니다.

심벌은 찰랑찰랑이 아닙니다. 차자작~~, 칙!칙! 입니다.

글로 표현하기가 좀.....



다인오디오는 딱 그겁니다.

뚝 떨어지는 베이스드럼, 그리고 녹음 당시의 심벌의 소리가 저에게는 상당히

베스트한 소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녹음 당시 엔지니어의 기술적 요소를 청취자는 이해를 해야한다고

보고 있고 그래서 녹음이 잘되고 못되고가 여기에서 차이가나며

훌륭한 엔지니어와 장비로 녹음이 되어있는 음반이 토니 블렉스톤의 Secrets 앨범이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지금도 토니의 Secrets 음반은 항상 CDP 에 올라가 있네요....^^



그 이후로 다인오디오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포커스 360은 아마도 제 수준에서는 2세에게도 물려 줄 수 있는 소리라고 극찬 할 수 있겠네요... 팝, 락, 클래식 장르를 가리지 않는 ...

그 이상의 스피커는 넘 사벽....TT



아마도 많은 분들이 다인오디오의 착색과 매칭이 두려운 분들이 계신분들이 계실 텐데요 .

듣고 싶은 소리가 스피커에서 울려 줄 때 그 때 선택을 해야 합니다.



다인오디오 예찬론자의 악필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