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시절 저격수 훈련받느랴
사격을 하도 많이 하니 귀가 찢어질 듯 그리 아프더니만
첫직장 건강검진시 노인 귀 수준이라 합디다.
지금은 나이 들어서 또 귀가 늙고요,
이제 스피커에 고음이 어디에 붙어 다니는지 구분도 못합니다.
( 핸드폰소리도 잘 안들리는 수준)
스피커 팔때 고음 고장난 것도 모르고 파는 적이 무려 2번이나?
에이알7을 10만원에,인컬600을 10만원에 옷2벌 메이커것을 받고 판적이 있는...
그래서 고음 추가 방법을 개발하기시작,
중고 제이비얼 고음을 추가 해보았는데
너무 소리가 커서 문제가 되고
쏘니, 파이오니아 리본 트위터는 너무 소리가 고와서,
삼미 총알처럼 생긴 혼트위트는 너무 소리가 쏘고
그러다 자동차용 고음을 사용하니그렇듯 해도 소리가 좀 약한듯...
그러다 문득 생각난 것이 쌍팔년도 마샬수퍼클래식12사용 시
슈퍼트위트가 직사각형으로 생겼길래
뜯어보니 모토롤라 미제인데 내부를 보니 동전크기 얇은 철판에
종이 콘지가 붙어 있는데 뒤에는 솜이 채워진것, 2개가 1개처럼 붙어 있더군요
미세하게나마 고음소리가 나는걸 보고 감탄한 바 있었는데
일명 쥐잡기 스피커 용도로도 사용 된다군요,
이것이 최근에는 미니오디오에 주로 들어 있더군요
그런데 국산은 소리가 약 합디다.
이걸 생각해낸 저는 종로 3가 낙원상가1층
스피커가게에서 찿아보니 미제모토롤라가 악기용으로 사용되더군요
개당 3000원,
이걸 가져와 뜯어보니 마샬스피커와 사용된 것과 같더군요
혼방식 테두리 몸체를 뜯어내 버리고 사용해보니
심벌치는 소리가 카랑 카랑 하게 납니다.
조그마한 철판에서 나는 소리이니 쇠소리가 당연 하지만
혹 내가 나이트클럽 왔나?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저 처럼 귀가 늙어 고민이 많으신 분 6000원으로
미제 모토롤라 고음 스피커 장만하시고
(콘턴사도 고음용 한개 붙이고) 잘 사용해보세요,
10만 원 넘는것 한방에 물리쳐 냅니다,그리고
진동판이 철판인지라 100년은 사용하고도 넘는...
뻥이 아니오니 그리 아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