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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부럽습니다<br />
살아계심을 경하드립니다.

살아서 존재하신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한마음으로<br />
살아가셔야할것같습니다 그러나앞으로는 그런모험?<br />
안하시는게 장수에도움될것입니다

용기가 아니라 만용이죠..

몇년전 용산에서 오됴&#49406;하시는분 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어떤분이 고가의 스피커 를 영등포 자기집까지 스피커 배달시켜서 그집에 <br />
배달하러갔었는데 단독주택이었는데 대문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니까 2층 베란다에서 어떤여자분이 <br />
누구냐고 묻길래 이집사장님께서 오됴 배달시켜서 설치하러왔다고 하니까 그여자분 하는이야기가 <br />
대문안으로 한발짝만 들어오면 2층에서 바로 뛰어내리겠다고 하더랍니다 <br />
그래서

하이텔 시절에 집팔아서 가산탕진한 분은 있다고 들었습니다.

울산에 두사람 부산에 몇명 봤고 알고있고...

남자라면 한번쯤 제대로 미쳐서 질러봐야죠...<br />
전 간이 작아서 그렇게 못합니다만...<br />
아파트 몇채 날리신 선배님들은 존경합니다.

아마도 3년간 곗돈 타서 사셔나 봅니다. 다른것 보다 구체적인것 보니....^^

중고거래하면 그다지 손해 안보고 되팔 수 있는데...굳이 고가의 신품 지르는 분들은...솔직히 용기가 부럽다는...<br />
<br />
저는 오디오 시작하고 3년이후부터는 중고거래만 해서...

동규님...중고 장터에 여러달을 매복하고 기다려도 원하는 녀석이 잘 안나오면....환장하죠<br />
이미 꽂힌 녀석이 하나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매물 자체가 잘 안나오고 신품은 계속 보게 되고...<br />
지름신이 일단 강림을 하게되면 정신 건강에 너무 해롭더라는...

오디오는 지름신이 문제지요....<br />
오매불망 기다리다, 수중에 넣어 소리 들어봐야 별거도 아니던데...<br />
티코보다 2배 비싼 소나타 타면 급이 다른데...오디오는 별로 차이도 없고,<br />
그렇다고 때려 치자니 그동안 공들인게 아깝고...<br />
다른 쪽에다 공들일걸 하는 후회가 옵니다....<br />
서예나 배울까나.....

취미와 음악듣는 만족이 가미된 어른들의 장남감이라고 생각합니다.<br />
약간의 소리 차이와 소유에 대한 만족감이 교묘히 어우러져 지갑을 열게 만들죠.<br />
거기다 여러기기를 조합해야 하니, 창의력이나 상상력도 좀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자기 합리화도 되고.... <br />
안분지족하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