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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PC의 지터수준은 CDP와 어느정도 차이가 날까 (revisit)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24 22:27:00
추천수 0
조회수   530

제목

과연 PC의 지터수준은 CDP와 어느정도 차이가 날까 (revisit)

글쓴이

이종남 [가입일자 : 2004-09-03]
내용






이상헌님께서 2011-02-13 17:08:30에 쓰신 내용입니다

: 문제의 발단이 된 포스팅입니다.

: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hifi&mode=view&num=86645&page=1&view=t&qtype=&qtext=&part=av

:

: 실제 스테레오파일에서는 어떤 취지로 그런 측정을 했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 문제의 그 측정은 2010년 12월 Halide의 제품 리뷰에서 나온 것입니다.

: http://www.stereophile.com/content/halide-design-spdif-bridge-usb-spdif-converter

:

:

: 1)

:

: 테스트에 사용한 RME 오디오인터페이스는 스테레오파일 테스트 과정에 꾸준히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정확히는 RME Digi96/8 Pro 제품으로 이미 스테레오파일 2000년도에 소개가 되었던 제품입니다.

: 이 제품은 이미 예전에 단종되었고 현재는 다른 모델들이 라인업되어 있습니다.

: 현재의 RME 제품들은 24비트 AD/DA를 기본으로 192kHz까지 지원하지만,

: Digi96/8 오리지날 버전은 20비트 96kHz까지 지원하고 이걸 업그레이드한 모델은 24비트 96kHz까지 지원하는 말 그대로 구닥다리 제품입니다.

:

: 이 구닥다리 제품을 왜 계속 테스트에 사용할까요?

: 그건 RME만의 독특한 DigiCheck 유틸리티 때문입니다.

: 디지체크는 다른 회사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에서는 보이지 않는 독특한 기능을 지닌 유틸리티인데, RME로 입력되는 디지탈 채널을 모니터링 해주고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SPDIF를 입력받을 때 SPDIF 규약에 따라 MSB부터 LSB까지의 비트를 그대로 모니터링해주기 때문에 이 유틸리티를 쓰면 내용물은 16비트인데 나머지 비트는 그냥 0을 채워서 24비트로 전송하는 것들을 잡아낼 수가 있습니다.

:

: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면 2000년도의 풀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 이때는 RME 자체 아날로그 출력을 측정하지 않았으나 지금도 테스트에 사용하는 뮤지컬 피델리티 X-24K에 연결해서 측정한 것이 있습니다. 그밖에 메리디안 518 디지탈 프로세서에 물려서 테스트한 측정결과도 볼 수 있습니다.

: http://www.stereophile.com/computeraudio/299/index.html

:

:

: 2)

:

: 그 다음 살펴볼 것은 왜 1995년 제품인 Assemblage DAC-1을 테스트에 사용했는가를 보겠습니다. 이 제품은 95년 스테레오파일 리뷰에 나옵니다.

:

: http://www.stereophile.com/digitalprocessors/parts_connection_assemblage_dac-1_da_converter_kit/index.html

:

: 원래는 저렴하게 키트로 공급되어 조립을 해야 하는 못지않은 구닥다리 제품을 왜 테스트에 사용했을까요?

: 그건 이 제품이 지터에 특히 취약한 DAC이기 때문입니다.

:

: Halide는 고든랜킨이 개발한 USB 비동기 전송방식 기술을 라이센스해서 만든 제품입니다. 이건 DAC이 아니고 단순히 SPDIF로만 출력해주는 브릿지 제품입니다.

: 때문에 현재의 스테레오파일의 측정방식으로는 이 제품의 지터측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스테레오파일은 DAC를 거쳐 최종적으로 아날로그로 변환된 시그널을 측정해서 디지탈 도메인의 지터가 아날로그 신호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

: 때문에 Halide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서는 다른 회사의 DAC를 물려서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 그래서 원래 지터에 취약한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여 Assemblage DAC-1을 사용한 것입니다.

: 스테레오파일은 RME의 Toslink 출력을 Assemblage에 연결한 것과 Halide를 Assemblage에 연결한 것을 비교했습니다.

:

: {그림1C}

:

: {그림2C}

:

: 그 결과 RME의 Toslink 연결은 11.4 ns p-p 가 나왔고, Halide 연결은 1.1ns p-p 가 나왔습니다.

: 10분의 1이 줄어든 결과이긴 해도 여전히 하이파이 등급의 수치는 결코 아닙니다.

: 그래서 스테레오파일은 추가로 뮤지컬 피델리티 X-24K DAC을 연결해서 측정을 했습니다.

:

: {그림3C}

:

: 여기서 원문을 보시죠.

:

: Replacing the Assemblage with the Musical Fidelity X-24K DAC gave a similar reduction in jitter when the TosLink connection was replaced by the Halide Bridge, with the latter offering just 185ps p–p in the reconstructed analog waveform, and a much cleaner spectrum with all but the lowest-frequency data-related sidebands at the residual level(fig.4). For reference, the Bel Canto USB Link gave 4.57ns p–p with the X-24K, the Stello U2 455ps, and the Lindemann USB-DDC 270ps.

:

: (번역) Assemblage를 Musical Fidelity X-24K DAC로 교체를 했더니 Toslink 연결을 Halide 브릿지로 교체했을 때와 비슷한 지터 감쇄가 나타났다. 후자의 경우(Halide)는 아날로그 파형에서 단지 185ps p-p를 보였고, 훨씬 더 깨끗한 스펙트럼이었으나 가장 낮은 주파수의 데이타와 관련된 사이드밴드가 잔존 레벨에서 나타났다. 참고로 뮤지컬 피델리티 X-24K와 연결했을 때 Bel Canto USB Link 는 4.57ns p-p, 스텔로 U2가 455ps, 린드만 USB-DDC가 240ps 였다.

:

: Tested with the Esoteric D-07, with which I thought the Halide Bridge worked well, the TosLink output of my MacBook gave 1049ps p–p; the MacBook via the Stello U2 actually increased this slightly, to 1090ps, while the Halide Bridge reduced the measured jitter to 780ps. This indicates that the Halide's Streamlength code works as advertised.—

:

: (번역) 에소테릭 D-07과 연결했을대 내 생각엔 Halide 브릿지는 잘 동작했다. 맥북의 Toslink 출력은 1049ps p-p였고 맥북을 스텔로 U2와 연결했을 때에는 약간 증가한 1090ps 였다. 반면 Halide 브릿지는 780ps 로 줄었다. 이 결과는 Halide의 Streamlength 코드가 광고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 원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RME와 뮤지컬 피델리티 DAC를 연결하면 185ps 피크-피크의 결과를 보인 Halide와 비슷한 지터 감쇄가 나타났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스테레오파일은 단지 Halide 결과만 게재했습니다.

:

:

: 3)

:

: 다시 논란이 되었던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제목은 "과연 PC의 지터수준은 CDP와 어느정도 차이가 날까.." 이며 본문 내용은 RME와 Assemblage DAC을 연결한 최악의 결과만을 가져오고 비교대상으로 온쿄 DX-7555 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 제목에서 PC와 CDP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날 것인지 의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PC는 CDP에 비해 열악하다는 내용을 기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

:

: 4)

:

: 그러면 정말 PC의 지터 측정결과가 아주 열악할까요?

: 포스팅을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로지텍 스퀴즈박스의 예를 들어 모든 PC제품이 동일하지 않다는 댓글을 달았던 것을 보셨을 겁니다.

: 많지 않은 스테레오파일의 리뷰중에서 아주 전형적인 PCI/PCIe 사운드카드를 테스트한 것이 있습니다.

: 바로 아수스의 PCI 내장 사운드 카드인 ASUS Xonar Essence ST/STX 사운드카드입니다.

: 국내에서 약 22만원쯤에 수입되어 팔리는 제품입니다.

: 이 제품의 측정결과를 보시죠.

:

: Jitter in the analog output, assessed with the Miller Audio Research analyzer, was very low at 170 picoseconds left and 186ps right. However, this was mainly due to the Miller Analyzer's own noise floor obscuring the picture.

:

: (번역) 아날로그 출력의 지터를 밀러 오디오 리서치 분석기로 테스트한 결과 왼쪽 채널은 170ps, 오른쪽 채널은 186ps로 매우 낮았다. 하지만 이는 밀러 분석기 자체의 노이즈 플로어 때문에 사진결과가 모호해지기 때문이다.

:

: {그림4C}

:

: 참고로 스테레오파일은 공식적으로 밀러 오디오 리서치 제품이 아니라 오디오 프리시전을 사용합니다. 과거에는 밀러 오디오 리서치를 사용했는데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PCI보드 자체의 잡음 때문에 정밀한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실제 결과는 AP 그래프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단순 수치가 더 보기 쉬울 수 있으나 그래프가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합니다. 물론 현재도 스테레오파일에서는 밀러 오디오 리서치 결과를 함께 인용하고 있습니다.

:

:

: 5)

:

: 단장취의(斷章取義) : 문장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인용하거나 자기 본위로 해석하여 쓰는 것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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