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CD의 품질에 대한 생각을 대충 말해보렵니다.



정품 프레스 CD의 품질도 항상 100%가 아닌 것을 생각할 때,

어짜피 복불복이라는 철학이 있지만....^^;

(가끔 새로 산 정품 CD 첫 play에서 튀는 부분이 있더군요... ㅜㅜ)



대충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면

아래의 3가지 정도의 에러 발생요소만 잘 제어한다면,

거의 완벽한 품질의 복사 CD를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C가 임의의 정품 프레스 CD를 읽을 때 RS코드에 의한 에러 정정 과정을 거칩니다.

이 부분은 PC나 CDP, CDT도 마찬가지입니다.

기기에 따른 에러 보정 능력은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RS코드를 복호하는 optimum한 알고리듬은 이미 나와있고

다들 쓰고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단지 읽어 들이는 센서에 따라서 읽기 자체에서

발생하는 에러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PC로 CD 복사를 하면

어느정도 에러가 보정된 디지털 정보를 가지고 복사시디를 굽게 됩니다.

4배속, 8배속... 하는 것은

어느정도의 에러는 RS코드 복호 과정에서 고쳐질 것이라는 가정으로

100% 완전한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 속도를 높이기 위하여

어느 정도의 기록 에러는 감수하다는 내용일 것입니다.

무조건 저배속으로 굽는 것이 좋겠죠.



그 다음은 기록 매체의 품질인데, CD writer기가 0,1을 쏴줄 때,

확실히 0과 1이 오차없이 분명히 기록이 되어야 합니다. 홈이 파이고 안파이고

(빛이 홈이 파인 부분은 흡수되고, 안파인 부분은 반사되려나요..)

그 구분이 확연해야합니다. 오디오 전용 공시디들이 이부분에서 좋은 성능을

보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복사 CD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은

"확률적으로 간혹 정품 CD 보다 좋은 품질을 가진 CD를 만들 수 있다" 입니다.

그러나 읽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물리적인 에러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공시디의 품질이 또한 최종 결과를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굽는 사람의 PC 환경에 따라서

정품 CD보다 나은 품질의 복사 CD를 만들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리저리 막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