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명기라던 3180을 들여와 컨트롤5 스피커에 물리고 들어봤는데....
헉, 저음이 이렇게나 빵빵할 줄이야... 깜짝놀랬습니다.
소비전력도 제가 봐온 기기중에서 가장 높고 (인티엠프가 최대 600W면 말 다한듯...)
무게도 가장 무거운듯 한데....
근데 문제는 음색이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ㅠ.ㅠ
저역이 너무나도 커서 제 방이 북이 될 정도로, 두둥두둥 울리더군요.
베이스 큰 락음악 들으면 엄청난 저역에 묻혀서 다른 음들은 살아나지 않고
(스피커의 한계인듯) 빵빵한 음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내가 원하더건 해상력과 말끔한 고역인데ㅠ.ㅠ)
정말 엄청나게 기대하고 가져온 엠프인데... 눈물나네요.
그래도 그동안 들여올 생각하면서 싼가격에 구해서 뿌듯해하고,
여러모로 엠프를 받아보고 기대했던 그 기분은 어느정도 만족시켜주네요.
이제 이틀뒤에 4160이 오는데, 두개 비교해보고 하나는 방출해야 겠습니다.
혹시 3180 성향에 만족하지 못하면 4160도 그저 그런 엠프가 되는 건지...
국산 인티 잘 아시는분 답변좀 부탁드릴께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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