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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판매자 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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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0 12:4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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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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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판매자 유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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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찬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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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밤에 4425 판매글이 장터에 올라왔습니다.
중고 보다는 신품을 선호하는 성격이고
올해 중으로 모니터오디오 PL200 이나 클립쉬 콘월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JBL 4425는 추억이 있는 스피커라서 다시 들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약 댓글을 달고, 화요일에 직거래 요청한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잠시후에 판매자에게서 전화가 오더니 하는 말씀이
"먼저 예약하신 분이 계시는데, 그 분도 화요일에 온다고 하셨다..
그러니까 월요일에 오시면 판매 할 수 있을것 같으니 월요일에 와달라..
1번 예약자에게는 사정을 말씀드리겠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심 '먼저 예약하신 분이 계시는데 이래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으나
제가 요구한것도 아니고 판매자 분께서 그렇게 해달라고 하니 알겠다고 말하고
월요일 스케줄을 전부 비웠습니다.
(제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서 하루 일을 포기한겁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판매자분 주소를 문자메시지로 받고
청주 올라가기 전에 정리 할 일들이 있어서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다시 전화가 오는군요.
"1번 예약자 분한테 연락이 왔는데, 그분이 구입을 강력하게 요청하신다..
그리고 오늘 온다고 하시니 그 분한테 팔겠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250km 떨어진 곳으로 직거래 하러 갈려고, 새벽에 유난 떨면서
스케줄 전부 미루고, 약속 변경했는데...
(이에 따른 저의 이미지 손실과 금전적인 손해도 분명히 있습니다)
화가 나기 보다는 우선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이 안 떠오르더군요.
판매자가 안 판다는데 어떻게 할 수 있나요.
결국 저와 1번으로 예약하신 분만 판매자에게 놀아난 꼴이죠.
1번 예약자 분은, 화요일로 직거래 예약 했다가
일방적으로 예약취소 연락 받고 급하게 스케줄 변경해서 월요일에 오시기로 했으니
분명히 무리를 하셨을테고
저도 어제 새벽부터 오늘 아침까지 뻘짓(?)만 하다가 새가 된 꼴이죠.
도의적인 차원에서 1번 예약자분이 구입하시는게 맞고, 그 분에게는 어떠한 감정도 없습니다.
오히려 잘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헌데 판매자분은 분명히 반성 하셔야 할겁니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보아하니, 사업 하시거나 중요한 사람을 만나는 분 같던데..
솔직히 말하자면 앞으로도 그 성격 변치않고 쭉~~ 유지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오늘 일은 잊겠습니다.
단, 충북 청주시 대원칸타빌 아파트의 박경진씨 같은 분과는 인연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님 때문에 이 글을 쓴 시간도 아깝네요... 할 일이 쌓였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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