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파동에 사는 김홍기 입니다.
분리형 조합 2편으로 100만원미만의 기기입니다.
와싸다 장터가격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비교적 정직한 편이고
납득할만한 소리를 내어주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상당한 수준의 소리를 내어주는 기기들도 있는데요..
100만원미만의 기기들은 상급기와 비교하면 분명히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약점이 드러나는 매칭이 있고 드러나지 않는 기기가 있는데요.
때때로 김태희 같이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아가씨한테 쌀가마니를 옮기라고 하고는
힘이 부족하네 그런 말씀을 하시는분도 있고
장미란이 세계신기록 작성하고 있는데 김태희보다 아름답지 못하다느니 이런 불만을 하시는 분도 있으시더군요..
어쨌든 100만원미만의 기기는 그 쓰임과 용도를 잘 한정해서 매칭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만원미만의 금액에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 기기는..
앱솔루트 파워앰프입니다.
오디오인드림에서 공제한 파워앰프인데 아직까지 꽤 인기있는 제품이것 같습니다
덴마크 LC AUDIO에서 판매하는 키트를 수입해서 전원부 및 케이스를 제작해서 판매한 제품인데
A클라스 50W로
섬세하고 투명한 중고역의 유려함이 돋보이는 파워앰프입니다..
사실 앱솔루트 파워앰프는 가격을 고려한다면 약점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음압이 낮거나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와 매칭시에 저역의 스케일과
깊이에서 아쉬움이 있을수 있는데 그런것을 단점이라고 한다면
A급 50W앰프의 특성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파워앰프 탓을 하기에는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
그런게 아쉽다면 400만원주고 크렐 FPB 파워앰프 사서 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음역의 낙폭이 크고 악기 편성이 많은 대편성곡이나 메탈 장르보다는
소편성이나 성악, 재즈같은 장르에 잘 어울리는 파워앰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프로시드 프리
비록 저가형 브랜드이긴 하지만 이 녀석 태생이 귀족집안입니다.
마크레빈슨과 같은 집안인 마드리갈 출신인데
마크 특유의 소리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접을 못받는 기기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프리부가 마크 38프리와 동일하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프리인데
38과 비교해보면 소리성향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프로시드는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100만원대 중후반대의 프리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제대로 된 밸런스 입출력을 갖추고 있고,
또 바이패스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SSP 입력단자도 있고 근래에 나오는
하이엔드 프리앰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능이 모두 구비되어 있으며
상당히 편리한 전용의 학습리모콘과
100만원대 미만의 기기에서는 절대 기대할 수 없는 배경의 정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성향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100만원미만의 금액에서는 추천할만한 프리가 마땅히 없다는 점에서
TR프리로는 이 녀석이 좋은 대안이 될 듯하고
진공관프리로는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프로시드 프리+ 앱솔루트 파워앰프의 매칭은
어지간한 200~300만원대의 인티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스기기의 게인이 상당히 낮거나.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를 쓰지만 않는다면
섬세하고 유려하며 생동감있는 고급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조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한편으로는
코드64 + 사운드포럼 탄호이저(금잔디튜닝)에 물려서 들어보면.
저역의 스피드감과 탄력이 살짝 아쉽지만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소스기기 : DX-USB + 코드64
프리앰프 : 프로시드 프리
파워앰프 : 앱솔루트 파워
전원장치 : 네이쳐
케이블 : 네오복스 오이스트라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