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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방송과 튜너 사용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것이..?!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16 19:16:16
추천수 0
조회수   1,115

제목

FM 방송과 튜너 사용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것이..?!

글쓴이

전봉규 [가입일자 : 2003-01-01]
내용
안녕하세요. ^^





제가 원래는 (FM 등의) 라디오 방송은 잘 듣지를 않습니다. 어쩌다가 가끔 듣는 정도 인데요. 그리고, 듣게 되더라도 (일반적으로 오디오 취미를 하지 않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CD 카세트 같은 것으로 듣곤 했습니다. 근래에는 휴대용 MP3P로도 듣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런 제가 이번에 FM 라디오를 좀 제대로(?) 들어보려고 합니다.

오디오로 들어보려고 합니다.

이유는 '음악 감상 소스의 다양화' 라는 측면 입니다. 제가 이제는 팝과 가요, 락을 모두 듣다보니까 소스의 다양화가 좀 필요해서요.. ^^

그리고, 들으려는 FM 방송은 89.1(KBS), 91.9(MBC), 107.7(SBS) 정도 입니다.

지금.. 정기적으로 어떤 FM 방송 프로그램을 들어볼까..? 생각 중 입니다.. ^^



그래서, 일단은 그 동안 거의 사용한 경우가 드물었던, 제 AV 리시버의 튜너로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그래서, 나름대로 검색을 해보니.. 튜너의 FM 입력 단자도 단자에 따른 종류가 있는 모양 이네요. 그래서, 안테나와 케이블을 따로 구입시 이 단자의 종류와 같게 맞춰야 하는 것 같고요.

그럼, 제 AV 리시버는.. 단자 종류까지는 모르겠고 메뉴얼을 보니 FM 75옴 단자 라고 나와있네요. 어쨌튼, 안테나 케이블은 AV 리시버 구입시 기본적으로 들어있던 것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이곳 와싸다..에 계시는 분들 중에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FM 라디오 방송도 음악 소스로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적어도 기본기 이상은 하는 품질의 튜너(앰프 내장이든.. 단품 제품이든..)와 제대로 수신 신호을 잘 잡아서 듣게 되면, CD/LP 에게는 좀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래도, CD/LP 보다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좋은(!) 고품질과 고음질로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즉, HIFI 오디오 음악 소스로서도 아주 좋은 가치가 있는 것 이죠.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오디오를 취미로 하지 않는 분들 중에서 아시는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튼, 그래서 질문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튜너는 초보라.. ^^





1. 튜너의 경우.. 튜너에 따라서도 (라디오 방송 사운드의) 음질이나 음색이 다른가요?! 어떤가요?!



2. 튜너의 경우.. 다수의 분들이 예전 구형 제품들을(빈티지..?) 추천들을 하시는 것 같던데요.

근래에 나온 요즘 튜너 제품들은 어떤가요?!



3. FM 방송도 방송국에 따라 음색 차이가 있나요?! 어떤가요..?!



제가 오래간만에 제 AV 리시버로 FM 방송을 몇 개 들어보니까.. 89.1은 전반적으로 사운드가 좀 섬세하고 저음도 부드러운 편 이지만, 대신 그래서 전반적으로 사운드가 가볍도 밋밋한 느낌이 들더군요. 반면 91.9는 전반적으로 사운드가 섬세함은 떨어지지만 대신 시원하고 저음도 좀 더 묵직한 느낌 이더군요. 그래서, 좀 더 다이나믹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에겐 91.9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107.7은 잡음 없이 깨끗하게 잡지를 못해서, 일단 논외로 제외 했고요.

그런데, 이게 제 AV 리시버의 튜너의 특성 때문에 이렇게 들리는 것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a



4. FM 방송국 주파수가 높을수록 제대로 수신을 하기가 더 까다롭나요..?!



제가 AV 리시버로 FM 방송을 잡아보니까.. 107.7은 잡음이 없이 잡기가 거의 불가능하네요. 91.9는 웬만해서는 잡음 없이 잘 잡히고요. 89.1은 상황에 따라 좀 다른데, 안테나 선의 위치를 잘 잡으면 깨끗하게 나오더군요. 그런데, 107.7은 안테나 선 위치를 최대한 신경써 잡아도 잡음이 작게라도 깔리고, 대신 그렇게 107.7을 신경쓰게 되면 89.1이 잡음이 많아지고.. 그래서, 결국 89.1과 91.9를 깨끗하게 듣기로 하고 107.7을 포기했습니다.



5. 제대로 된 FM 안테나를 사용해 제대로 수신을 하면, 음질적으로도 더 향상이 될까요?!



제가 현재는 FM 방송을 위한 안테나로 AV 리시버 구입시 기본으로 들어있던 아주 얇은 검은색 전기줄 같은 것으로 되어있는 안테나 선.. 그것을 이용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도 신호가 잘 잡히는 91.9 같은 경우엔 음질이 꽤나 들어줄만 한데, 여기에 제대로 된 FM 안테나를 사용하면 얼마나 더 좋아질지(?).. 꽤 기대가 되어서요.





이렇게 인데요. ^^



잘 아시는 분들의 답변을 부탁드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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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수 2011-06-16 19:26:38
답글

아는대로 답변해 드리면 <br />
1. 다릅니다. 아주~~ 많이.. <br />
2. 빈티지가 꼭 다 좋은것은 아니고요. 이것은 취향차이라 뭐라하기 어렵겠습니다. <br />
3. 이건 잘 모르겠네요.. ㅡㅡ <br />
4. 아닌것 같은데 역시 잘 모르겠네요. 저는 주로 93.9 93.1 을 위주로 듣고 있고요 가끔 107.7 도 <br />
듣긴 하는데 수신률은 모두 비슷합니다. <br />
5. 제대로 된(?) 이 어떤 의미인

유형수 2011-06-16 19:29:12
답글

실내안테나로도 수신률이 좋은 튜너를 사용할 수 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실외안테나의 수신률을 따라갈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br />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고요. 맘에 드시는 튜너 들으셔서 즐거운 음악생활 하셨으면 좋겠네요.. ^^

전봉규 2011-06-16 19:39:18
답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 <br />
<br />
그리고, 좀 더 첨언을 하자면요. <br />
2번 질문에서, 근래에 나온 요즘 튜너 제품들의 수신률은 또 어떤지 궁금합니다. <br />
제가 보니까.. 예전 빈티지(?) 튜너들이 추천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 좋은 수신률을 가졌다..라는 것 같더라고요. <br />
그리고, 5번 질문에서, 제대로 된 FM 안테나(?)의 의미는.. '가격대비 좋은 품질을 가진', 이곳 와싸다..등에

최기성 2011-06-16 20:10:54
답글

튜너의 정점은 7~80년대라고 합니다.<br />
그래서 그때 만들어진 튜너가 좋다고 합니다.<br />
튜너에 따른 음질 차이는 많이 납니다. 그당시의 유명한 국산 튜너 구입하셔서 수리점에서 점검 받고 <br />
사용하시길 권합니다.<br />
튜너의 생명은 안테나입니다. 이곳 검색해 보시면 튜너와 안테나 내용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십시오.<br />
이곳에 계신 분들은 클래식은 93.1, 팝 가요등은 93.9를 주로 많이 듣고 계

이웅현 2011-06-16 20:31:50
답글

사람 키만한 대형 FM전용 안테나가 있습니다...동양텔레콤이던가? 그곳제품이죠..제 기억으로 한25000원쯤에 사서 지붕에 설치하고 거의 첩첩산중인 시골본가에서 진짜 끝내주는 수신률로 스테레오 FM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br />
<br />
실외 안테나에 주력해보세요~

aacsk@yahoo.co.kr 2011-06-16 21:26:13
답글

2.아무리 좋은 빈치지 튜너라도 세월에는 장사가 없습니다.<br />
그간 빈티지 많이 들어봤습니다 만, 다른 전자제품과 마찬가지입니다.<br />
제가 보기엔 잘 만들어진 최신형이 좋습니다.<br />
적당한 수준으로 최근 만들어진 신품으로 즐기세요~<br />

aacsk@yahoo.co.kr 2011-06-16 22:10:44
답글

최신형 신품 들였는데 수신율 최곱니다.<br />
걱정하지 마세요,<br />
그리고 빈티지는 오리지날 소리가 유지 되는지의 검증이 안&#46093;니다.<br />
그냥 두툼한 소리가 오리지날 소리로 착각합니다.

전봉규 2011-06-16 22:12:37
답글

개인적으로, 빈티지..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편 입니다. 현대적 제품을 좋아합니다. 제 취향이 그렇습니다. <br />
오죽하면 스피커도 근래 제품이어도 빈티지적 디자인이면 관심도가 떨어지니까요. ^^<br />
<br />
그런데, 튜너의 경우.. 수신률 등을 언급하며 예전 제품들을 자주 말씀들 하시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그게 70~80년대 제품들을 말씀들 하시는 것 이었군요. 에휴.. 70~80년대라.. ㅎㅎ...<br />

김명숙 2011-06-16 22:51:13
답글

1. 다릅니다<br />
2.최근에 나온 제품이 더 좋습니다<br />
3.엄청나게 차이납니다 과거 주한미군 방송같은경우 엄청난초저역 에 스테레오 분리도<br />
뛰어나게 좋았었습니다 [지금은 afn ] 그에비하면 국내방송 음질은 형편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br />
4. 전혀<br />
5.이것또한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사실 튜너보다 fm 안테나 에 더신경을 쓰는것이 <br />
좋은 음질을 기대할수있습니다<br />

이도경 2011-06-16 23:03:55
답글

가까운 곳에 믿을만한 수리점이 있으면 구닥다리 튜너들도 쓸만합니다. 앰프 바뀌는 것보다 튜너 바뀐것이 고리차이가 더 날때도 있었구요...<br />
<br />
저렴한 기종으로는 스트라우트나 야마하가 괜찮더군요

이도경 2011-06-16 23:10:48
답글

고리 오타 소리

전봉규 2011-06-16 23:19:08
답글

저기.. 김명숙님, 'fm전용 low-channel 야기 안테나'라는 것이 뭔가요?

김순철 2011-06-16 23:52:35
답글

오랫동안 오됴 생활을 한 오됴쟁이로써 사견을 올리렵니다 <br />
사실 오디오는 7-80년대 이미 최고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생각됩니다<br />
최근의 오디오 제품군을 보면 마치 짙게화장한 여자를 생각하게 됩니다<br />
어차피 오디오의 임무 ?는 원음을 얼마만큼 재현하느냐가 아닌가요?<br />
그런이유로볼때 7-80년대의 오디오기기를 평가절하하는 우를 범하지마십시요<br />
오히려 최근의 제품군이 성능대비 너무 과대포장된 느낌

한동욱 2011-06-17 00:25:30
답글

송출 주파수 FM의 경우 고음 15KHZ~이상의 소리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br />
음색과 수신률은 튜너 마다 그때 그때 달라요~!<br />
주로 FM을 듣는데,. 집중해서 듣는게 아니라 머 할때 트러놓고 있어서 그런지 고급이나 하급이나 별반 저에겐 의미가 없더라구요. 다만 안테나에는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외장 안테나는 아주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br />

전봉규 2011-06-17 15:29:22
답글

말씀들 주셔서 모두 고맙습니다. 덕분에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 <br />
<br />
그렇다면.. 주파수가 높은 FM 방송일수록 수신 하기가 더 까다롭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단지 107.7의 경우 저희 집에서 유독(?) 잘 안잡히는 것 이고, 91.9의 경우 저희 집에서 유독(?) 잘 잡히는 것 으로 생각하면 되겠군요. ^^

전선희 2011-06-17 23:39:56
답글

라디오방송사 엔지지어 20년차가 대략적으로 설명드립니다<br />
우리나라늬 주파수는 88-108Mhz 방송사와 방송사의 주파수 간격은 200KHZ입니다<br />
<br />
1. 튜너의 경우.. 튜너에 따라서도 (라디오 방송 사운드의) 음질이나 음색이 다른가요?! 어떤가요?! <br />
-많이 다릅니다<br />
<br />
2. 튜너의 경우.. 다수의 분들이 예전 구형 제품들을(빈티지..?) 추천들을 하시는 것 같던데요. <

이종남 2011-06-18 01:28:41
답글

진공관튜너는 60년대.. TR 튜너는 70년대 정점을 찍었지요.. 그때는 각 메이커가 사운을 걸고 튜너를 경쟁적으로 만들었으니까요.. 가격도 엄청났구요....<br />
<br />
80년대 들어와서 튜너의 질은 급속하게 떨어지는 것 같더군요.. 잘 만들어봐야.. 수요가 없는데.. 만들필요가 없겠지요....<br />
<br />
이것 저것 많이 들어보세요.... 나온지 40년이 넘은 튜너를 수백만원씩 주고 구입하는 이유가 다 있으니까요

이종남 2011-06-18 01:32:53
답글

마란츠가 10B를 750불에 출시를 했지요... 그리고는 망했습니다...<br />
당시도 최고의 하이엔드 프리인 7C가 150불이 겨우 넘었는데... 라디오가 700불이라...<br />
<br />
망할만 했습니다... ^^ 미쳤어요.. 그렇게 당시에는 튜너를 대단한 존재로 알고 심혈을 기울렸다는 것이지요..<br />
또 그때는 LP 빼고는 소스다운 소스가 튜너밖에 없었으니까 공력을 다 쏟아넣을만 했지만요...

전봉규 2011-06-18 03:10:41
답글

추가로 답변들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전선희님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br />
두 분 덕분에 역시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br />
<br />
그런데.. 전선희님 말씀 중에, '요즘꺼 보다는 바라어블 콘덴서가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바라어블 콘덴서'라는 것이 뭔가요? <br />
<br />

전선희 2011-06-18 07:43:04
답글

일명 바리콘이라고도 하고요 <br />
바리콘을 설명하려면 동조회로를 설명해야하는데 응............... <br />
수신국을 선택하기위해서는 코일과 콘덴서로 이루어진 회로가 동조회로이고요 <br />
<br />
많은 주파수를 잡기위해 동조회로의 콘덴서 코일의 시정수를 바꾸어 주어야 각주파수별로 주파수을 수신할수있는데 코일(L)은 물리적 텝을 조정하는게 어렵기 때문에 고정시키고 콘덴서의 수치를 바꾸어 주기위해 고안된 <br /

이종남 2011-06-18 08:35:39
답글

백만원을 호가하는 아날로그 튜너들은 대부분 4단 바리콘을 채용을 했습니다... 말로는 디지털튜닝(?)이 더 그럴듯 하지 않나요? 오디오파일들 스팩도 모르고 기계를 뜯어보지도 않고 오직 귀로만 듣고 어떻게 디지털튜닝은 다 제외를 하는지 원.<br />
<br />
배철수가 자기 프로그램은 CD를 튼다고 자랑하는 것도 당연히 이유가 있지요.. 진동으로 인한 지터를 피할 수 없는 HDD 음원보다야 CDP가 당연히 소리가 좋은 것은 각종 계측으로

전선희 2011-06-18 08:44:13
답글

네 지터도 원인이고요 원반자체를 hdd에 디지털 음원하하면서 서버의 저장 용량을 줄이기위해 대부분<br />
압축합니다<br />
뭐 mp3보다 좋은 정도 ^^ <br />
물론 생방송시 음원을 cd또는 lp를 틀기도 하지만 이는 정말 성의있는 pd가 아니면 생각도 안합니다<br />
재목만치면 방송용 pc에 음악들이 주루룩뜨는 그 편리함에 음질은 대부분 뒤전이되지요................<br />
그런면에서 배철수는 참 좋은

이종남 2011-06-18 10:54:10
답글

아날로그 튜닝방식만 예찬을 했는데.. 디지털튜닝방식에서도 뛰어난 제품은 분명 있지요.. <br />
전 개인적으로 리복스 제품들이 상당히 reliable한 소리를 들려준다고 생각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260, 760 같은 제품들이요... <br />
<br />
대부분의 고사양 고성능 튜너들은 무겁고 덩치가 큽니다.. 오디오에서 덩치로 해결이 되는 것이 많은데.. 튜너도 역시 바리콘이나 충실한 리니어 전원부를 구성할려면 커지고 무거워질수

전봉규 2011-06-18 20:36:44
답글

추가로 답변과 리플 주신 전선희님 고맙습니다. <br />
그리고, 함께 추가로 리플 주신 이종남님 고맙습니다.<br />
두 분 덕분에 다시금 정말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br />
<br />
지금.. 적당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하나 골라 종종 들을까 하는데.. 주신 말씀들을 보니, 배철수씨의 방송 프로그램을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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