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CDP로 '캠브리지오디오 350C'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곳 와싸다에서 구매한 것 인데, 구매한지 대략 2달 정도 되었습니다.

앰프는 AV 리시버 입니다.



그런데, 몇 일 전에 새로 구매한 팝 CD를 듣다가 특정 곡의 특정 부분에서 미세하게 음이 일그러지는 듯 하면서 작게 '치직~' 하는 잡음이 발생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CD는 여성 보컬 수입 음반 입니다.)



그래서, 몇 번 다시 반복 감상을 해보니 문제의 잡음이 발생하는 곳은 거의 동일하고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마치 음이 미세하게 일그러지는 듯 하면서 작게 '치직~' or '치지직~' 하는 잡음이 짧게 순간 들립니다.

그런데, 재생을 할 때 마다 이 잡음의 정도가 좀 다릅니다. 어떤 때는 작지만 분명하게 들리고.. 어떤 때는 거의 안들리게 아주 작고.. 하지만, 해당 잡음이 나오는 구간은 거의 동일하고요.



그리고, CD는 (제가 살펴보았을 때) 특별히 스크레치는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함께 사용하고 있는 야마하의 보급형 (구형) 유니버셜 DVDP(S657)와 방에서 따로 사용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브랜드의 미니 콤포로도 재생을 해보았습니다.

재생 결과, DVDP와 미니 콤포에서는 문제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결과로, CD 음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스피커를 다른 스피커로 연결해보았는데, 스피커 교체 후에도 마찬가지로 잡음이 나옵니다. 다만, 잡음이 조금 작아진 것 같기는 합니다.

참고로, 원래 메인 스피커는 톨보이형, 교체해 본 스피커는 북셀프형 입니다.

(이 결과로, 스피커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350C와 DVDP의 아날로그 인터 케이블과 입력 단자를 서로 바꿔서 연결을 해보았습니다. 즉, CD in에 연결되어 있던 350C를 AUX in에 연결하고, AUX in에 연결되어 있던 DVDP를 CD in에 바꿔 연결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날로그 인터 케이블도 서로 바꿨고요.

그 결과, 350C는 여전히 잡음이 발생을 하고, DVDP는 잡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결과로, 아날로그 인터 케이블이나 출력단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음... 그렇다면,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캠브리지오디오 CDP인 350C의 특성(?) or 성능의 한계(?) 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보급형 유니버셜 DVDP와 국산 미니 콤포에서도 이런 문제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



아니면,



제 캠브리지오디오 CDP인 350C가 고장이 났거나(벌써?).. or 난감하게도 제품 편차에 걸린 것.. 으로 봐야 하는 것 일까요?!



아니면,



CD 플레이어(CDP) 제품에 따라 이런 경우가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왜..?!



아니면..?!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회원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려봅니다.





참 증상이 난감한 것도 같습니다..



음이 조금 일그러지는 것 같다는 것은 좀 주관적인 면이 있고.. 함께 나타나는 잡음 부분도 분명하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작게 들리는 것 인지라.. A/S 센터에 가도, 제대로 점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더구나 싫어도 구입한지 몇 일 되지도 않은 CD까지 함께 맡겨야 할테니.. 흠...



사실 제가 더 크게 느껴지는 문제 증상은 음이 조금 일그러지는 것 같다는 것 보다는, 미세하게 잡음이 발생하는 부분 인데요. 흠..



이거 체크해본다고 해당 CD의 동일한 구간만 한 수십번은 들은 것 같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전에도 구매한 CD 중 몇 개에서 재생 도중에 몇 군데에서 잡음이 순간 발생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이번 증상과 연관되었던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다만, 그 때는 그냥 넘겼었기에.. 어떤 CD의 어느 구간에서 그랬던 것 인지 지금 기억이 안납니다만.. ^^a





회원님들의 의견이나 답변을 부탁드려봅니다.



이거 왜 이런 것 일까요..?!







p.s.



음... XLO 번인 CD의 자성 제거 트랙(7, 8번 트랙)을 두어번 돌려볼까요..?! ^^a



p.s.



테스트를 한 가지 더 해보았습니다. DVDP에 연결되어 있던 디지털 동축 케이블을 통해 재생을 해보고, 350C에 (DVDP에 연결되어있던) 디지털 동축 케이블을 연결해 재생을 해보았습니다.

재생 결과, 두 경우 모두 문제 증상이 거의 느껴지지를 않습니다.

결국, 350C의 아날로그 출력으로 재생을 했을 경우에만 문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인데요..

(음.. 그렇다면, 문제 증상의 원인은 CD 트랜스포트쪽은 아니고 DAC쪽과 관계가 있다는 의미가 되는 걸까요..?)



p.s.



사실.. 현 시점에서 확실한 확인 방법은, 동일한 350C를 가진 사람 시스템에서 한 번 들어보고, 그 350C를 우리 집으로 가져와서 다시 한 번 들어보는 식으로 확인하는 방법일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제 주변엔 당연히(?) 350C를 가지고 있는 분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