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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DAC 감상기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0-12-15 14:05:21
추천수 5
조회수   6,382

제목

피플 DAC 감상기

글쓴이

석상민 [가입일자 : 2008-09-12]
내용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눈팅만하다가 첨으로 감상기를 써봅니다.

20대에 잠깐 AV를 시작했었구 그 당시 호기심에 하이파이용 잡지를 보면서 나두

언젠간 저런 스피커 사야쥐하면서 기대의 부푼꿈을 꾸곤했었습니다. 그당시엔 영화랑

오디오를 만족해야했기에 제 자신의 능력에 살짝 무리해서 산 스피커랑 앰프때문에

생활이 궁핍하였지만 여러가지면에서 많은 만족을 했었구 좋았던 기분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 이런저런 시간이 지나서 예전의 꿈은 꿈이라 간직한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디를 점점 정리하면서 피씨파이로 돌아섰고 남는 PA용 파워앰프가 먼지가

쌓여있어서 이참에 저렴하게 시작할려구 장터에 매복중 자작 프리앰프구매하였구

그때부터 여러가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아름아름 하나씩 구입했는

데 어떻게 하다보니 모든 제품이 케이블빼고 국내오디오 한 업체의 제품입니다.

개인적인 성향때문이지만 전 음악에 관련이 있으면 상당히 감성적으로 취우치는

성격인거 같습니다. 그 업체 또한 사람사는 느낌이 강했구 그점에 나름 매력을

느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의 현재 시스템은 PC - 피플 DAC - 니코44 - 오클

보이스입니다.

케이블은 파워는 막선, 스피커케이블은 오플 모텟(단자없음), USB케이블은 몰텍스

입니다. 그리고 푸바를 이용해서 듣고 있습니다.

피플DAC를 받은지 벌써 1달은 넘은거 같네요. 공제를 시작하기전부터 기대해서

공제시작할때 좀 빨리 신청하여 일찍 받은편에 속합니다.

개인적으로 데스크파이를 시작하면서 첨 구매한 DAC은 장거리 여행때 들구 다닐려구

아주 조그마한 콩DAC을 구매했었습니다. 그러다 잠깐

대여받은 위자드DAC, 그리고 지금의 피플DAC이 다이기에 리뉴나 비교기를 쓰기엔

부족한 면이 많은거 같아 감상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잠깐의 음악과 관련된 일을해서 집에 있는 시디들의 다수가 퓨전재즈음반과 녹음이

잘된 음반들을 선별해서 감상기를 써 나갈려구 했는데 문뜩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좋아했던 음반들의 음악이 소리가 훌륭해서 좋아했던것이였던가?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해서 자주듣던 음반의 곡들의 느낌을 적어 보겠습니다.

우선 사라 맥라클란의 엔젤인데 지금 듣는 버젼은 산타나의 슈퍼내츄럴 라이브에

실린 엔젤입니다. 기존의 곡은 피아노와 사라맥라클란의 공허한 목소리로 음악이

시작되고 끝나지만 지금 듣는 곡은 산타나의 잔잔한 기타가 살짝 입혀져 있고 라이브

음반이기에 리버브가 조금더 많이 입혀있습니다.

음악을 들을때 해상도를 중요시하기보다 듣는 기분에 많이 젖는 편이라 편히

듣기위해 눈을 감고 들었는데 피플 DAC이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소리를 들려주는거

같았습니다. 보통 공연장에 가시면 귀로들리는 소리가 있지만 몸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소리가 있습니다. 그런느낌을 잘 표현해주는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곡에선 맥라클란이 절제를 잘 안하는거 같아서 다시 원곡을 들어보았

습니다... 라이브 음원과 확실히 다른부분이 있네요.

음원 차이인거 같지만 기존의 엔젤곡도 따뜻함과 저한텐 호수 한가운데 있는듯한

느낌이 있는 곡이였기에 집중해 보면서 들어봤습니다.

들으면서 느낀점은 애절함까지 전해지더군요. 사라 맥라클란이 호소력있는

보이스가 아니였는데...

그래서 좀 더 잔잔하면서 격렬한 Led Zeppelin의 Babe I'm Gonna Leave You 를

푸바에 올려봤습니다.

이곡을 다시 꺼낸 이유는 한때 레드제플린의 신봉자급자를 자처하였지만 점점 편한

음악들이 좋아져서 멀리했었는데 락락락을 보고 향수병을 느껴 다시금 레드 제플린을

듣게 된거 같습니다. 그중에 babe I'm Gonna Leave You는 로버트 플랜트의 보컬장점

을 젤 잘 표현한 곡이라 생각이 들어었구요. 옛날엔 단순히 분노가 가득한 느낌이

였던 곡이였는데 지금의 느낌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뭔가가 느껴졌습니다. 그래두

아쉬운점은 제가 가진 시스템이 좀 안어울리는 분위기라고 해야할까요. 아날로그의

따뜻함은 느껴지지만 몰아칠때의 격렬함은 좀 줄어든거 같습니다.

볼륨을 너무 작게 올려서가 아닐까 자신을 위로하면서 스팅의 Every Breath You Take

로 곡을 바꿔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들때 자주 듣는 곡인데 뭔가를 전진할려면

노력하라는 느낌을 제 자신한테 들려주는 곡 같았습니다. 그곡으로 즐거움을 느끼구

Englishamn in New York을 듣고 있습니다.

이곡은 단순하면서도 여러소리를 듣는 자잔한 재미를 줘서 듣게 된 곡입니다.

피플DAC가 악기의 대한 해상도 또한 훌륭히 잘 잡아 내구 있구나 그래서 그 재미를

흥미롭게 펼쳐 보이는거 같았습니다.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마지막곡은 퓨지스가 리메이크한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을 올려서

들어봤습니다. 첨 시작하는 부분부터 끝까지 들으면서 긴장감을 늦출수 없었습니다.

이곡이 상당히 화려하거나 치밀한 곡이 아닌거 같은데 이상하게 집중하게 되더군요.

장점이 될수두 있고 단점이 될 수있는 부분인거 같았지만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음악을 듣게 하는 맛이 있다는게 아닐까 하구요...

더 많은 곡들을 들어었구 지금두 계속 듣고 있지만 제 자신의 한계로 표현을

못할꺼 같아서 이만 줄여야 할꺼 같습니다.

참고로 전 음악을 들을때 분석하는걸 많이 자제합니다. 음악을 음악자체로만 들으려

고 노력했구요. 가사가 주는 이득보다 순수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ㅎㅎ 영어를 못하다보니-0-...

제가 느낀 피플Dac은 상당히 이쁜 외관과 아날로그의 느낌을 가진 그렇다고 기본을

버리지 않은 DAC로 저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남을꺼 같습니다.

콩을 가질때도 느낀거지만 음악을 들으면서도 더 깔끔하게 들렸고 더 풍부하게 들었습

니다. 그래서인지 DAC의 중요성을 알았고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글을 보시는분들한테 MD11과 피플DAC의 비교때문에 보시는 분들두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저두 고민한 부분이였습니다.

저는 또 다른의미에서 고른 DAC였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보고 들으면서 계속

흐뭇함을 느끼고 있기에...

이만 저의 감상기를 끝마치겠습니다. 그닥 도움이 안돼는 감상기를 끝까지 읽어주신분

들 제이야기만 늘어놓구 정작 분석적이 못한 어설픈 감상기를 읽어주신분들게

감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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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2010-12-17 10:13:42
답글

저랑 같은 피플 DAC를 쓰시네요. <br />
책상위에서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br />
저도 사용기를 올려야 하는데 귀차니즘으로....<br />
사용기 잘 봤습니다.

박종일 2010-12-17 11:22:34
답글

보이스로 듣는 레드 재플린이 궁금하내요...^^<br />
니코 앰프의 성향이야 어느정도는 알고있기는 한데....<br />
재즈로 듣는 거랑 큰 차이 없으면 서브로 딱인데......^^<br />
<br />
사용기 잘보았습니다..^^

석상민 2010-12-17 23:48:31
답글

이찬진님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거라 미화하는 느낌이 드셨다면 죄송할따름입니다.<br />
아날로그가 듣기에 편한건 있지만 제 시스템을 적은이유가 그점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비슷한급의 DAC을 써봤으면 좀 더 자세히 장단점을 적었을텐데 그부분이 좀 아쉽긴합니다.<br />
그래서 그냥 제 느낌의 감상기를 써놓은 부분이기에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석상민 2010-12-18 00:29:38
답글

박종일님 저는 PA스피커로 락음악을 많이 들어서인지 만족감을 느낀 스피커가 거의 없었습니다... <br />
드라이브감이나 댐핑이나 그런부분들을 만족하기가 힘들더군요. 오디오쪽이랑 PA쪽의 차이가 그런부분이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대음량의 에너지감을 듣기엔 일반적인 가정에선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br />
아 다른 이야기를 했네요. 재즈를 아주 잠깐 들어봤을땐 저음의 질이 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느낌자체두<br />
달랐구요. 억지로

김성범 2010-12-18 15:09:01
답글

석상민님께서 죄송할 이유가 없지요. 느낀대로 쓰셨을테니깐요. <br />
이찬진님은 성향에 안맞았을수도 있구요. 본인의 성향에 안맞는다고 해서 잘못 만들어진 기기는 <br />
아닌거지요. <br />
아날로그적이다 라는건 듣기 편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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