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페이즈 cdp dp-500(최근 모델) 사용자인데요. 이 시디피에는 광입력 단자가 있어서 애플tv랑 연결해 채금과 설리(중국재즈가수임^^ 함수 그룹 예쁜 그 아이는 아님) 노래를 듣다가 문득 dac을 따로 구입해 쓰는 것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져서 창고에서 잠들었던 svdac 05 (opamp 개조버전인데 가짜가 많다고 해서 제 거도 가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공동구매할 때 샾에서 개조한 버전을 구매했었거든요.)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같은 노래로 두개를 일단 비교해 봤는데요. 볼륨이 svdac 쪽이 좀 높은 점을 감안해도 고역 쪽이 좀 쏘고 전체적인 발란스가 안 맞아 노래를 오래 듣기엔 좀 불편하겠더라구요. 아큐 dac 쪽이 훨씬 맑으면서도 차분한 듯하네요. 음악들을 맛이 난다고 할까요.
이 가짜인지도 모를 svdac도 얄궂은 침실용 서브 시스템에 연결했을 땐 그냥 rca 단자 연결보다는 훨씬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는데 말이지요.
요새 dac들의 춘추전국시대라 종류가 무지 많은데 어느 정도급 이상의 dac을 물리면 cdp의 자체 dac보다 괜찮은 소리를 낼까요...? 저처럼 아큐페이즈 쓰시는 분들이나 dac 달린 시디피 쓰시는 분들 중 다른 독립적인 dac과 소리를 비교해신 분들은 없으신지도 매우 궁금하네요...
참고로 제 시스템은 아큐 시디피, 애플tv, 매킨ma7000, b&w 노틸 802입니다. 음악 성향은 잡식성으로 클래식, 여성보컬, 아트락, 포크락, 7080 가요,팝 등 아무 거나 잘 듣습니다.
** 와싸다 게시판 글쓰기가 이상해요.. 맥에서는 자꾸 글이 잘리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