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나름 좋은 인티앰프 한놈을 내치고.. 분리형 앰프(린 프리+파워 조합)를 갖고왔습니다. 지금까지 들어보고 느낀점들을 회원님들께 공유하고자 잠시 적어보고싶네요~
저는 인티앰프와 분리형.. 별차이 없을꺼라 생각했던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인티앰프를 사용했었구요. 그러다가 네임 분리형을 처음 써봤는데 출력도 얼마 안되는 놈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블라델리우스 인티앰프를 썼더랬죠. 출력은 블라델리우스 인티가 훨씬 높아서인지 구동은 좋더라구요... 그리고 얼마뒤에..
지금의 린 분리형으로 바꿨습니다. 출력도 80w밖에 안됩니다.
분리형과 인티앰프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아마도 이제부턴 금전적 여유가 되고 또 왜만하면 분리형 사고 싶어질듯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인티보다 분리형 앰프가.. 분리형이라 그런지 대편성에서 음이 분리되더라구요..ㅎㅎ 뭉치질않아서 듣기 거북하지 않습니다.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은 제 의견에 동의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또... 저는 앰프의 출력이 높아서 좋은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스피커 능률에 따라 매칭은 중요하겠지만요..)
출력이 높으면 구동은 확실히 좋아지는 듯하지만 왠지 음악을 듣는데는 피곤하고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출력이 좋으면.. '오.. 저음 짱이다!.. 오 굵직굵직하다..'이런 오디오적 흥미에 감탄하게 됩니다만,....조금오래 듣다보면 시끄럽더라구요.. 귀아파요..ㅋ 또 와이프가 시끄럽다고 머리아프다고 합니다.ㅎㅎ 저도 그런데 오죽하겠습니까? ㅋㅋ
적당한 구동에 음악에 집중할수있게 하는 앰프가 나름 좋은 앰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쨌든,.. 그냥 앰프에 대한 제 짧은 소견이였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피커도 앰프도 아닌 청취환경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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