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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rogyra - 『Bells, Boots and Shambles』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5-12-30 08:30:16
추천수 3
조회수   2,522

제목

Spyrogyra - 『Bells, Boots and Shambles』

글쓴이

최무학 [가입일자 : 2005-06-01]
내용

아래 내용은 네이버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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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 이 음악을 '전영혁 언제였던가 이 음악을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통해서 처음 접했을 때, 나는 그 감동에 겨워 밤새 녹음한 테이프를 돌려 듣곤 했다. 처음 Martin Cockerham, Barbara Gaskin, Julian Cusack, Steve Borrill에 의해 결성된 SPIROGYRA는 2집 이후 두명의 멤버가 빠져나가고 Martin Cockerham과 Barbara Gaskin만 남게 된다. 그리고, 이 앨범이 그들의 마지막 앨범이 된다.
사실, 이 앨범에서 13분짜리 대곡인 'In The Western World'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관심을 끌만한 곡이 없다. 그러나, 대곡취향을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이 앨범을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곡은 크게 네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 첫부분은 곡명과 같은 'In the western world'라는 소재가 붙어있다.
'I wake my days, look out the world how it loves a man who could have no place......' 천사같은 목소리로 잔잔히 아침을 여는 여성보컬의 목소리는 청취자로 하여금 온몸에 힘을 빼고 음악에 편히 빠지게 해준다. 평화로운 마을의 아침. 그러나, 공장들이 들어서고 나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사람들은 일자리가 생겼다. 그러나, 기계는 계속 돌아가고 사람들의 삶은 점점 예전보다 힘들어진다. 누군가 말한다.
'너무 힘들어, 기계의 부속이 되어버렸어. 이렇게 뼈빠지게 일하지 않고도 살수 있는 나라가 있지 않을까? 상상의 서쪽에는 그런 나라가 있지 않을까?

여성보컬의 상기된 목소리는 서쪽나라에 대한 동경이 가득 담겨져 있다.

두 번째 부분은 'Jungle lore' (정글에 대한 전설) 이다. 마치 상상의 서쪽나라에서 온 요정인 듯한 여자보컬이 노래를 한다. '우리는 바다 멀리서 건너왔어요. 거기에는 저도 있고, 당신도 있지요. 기둥을 올려 집을 짓고 쟁기로 밭을 갈아요. 삶은 흙에서 쟁취하는 것이지요. 기계속에서 정해진 삶은 싫어요. 지루하고 숨막히거든요.' 빠른 포크기타 반주가 끝나면 가벼운 피리소리와 첼로의 빠른 연주가 어울려지며 여성보컬의 상기된 목소리가 계속되다가 점점 시니컬한 목소리로 기계문명에 대한 비판이 계속된다. 급기야는 군인들의 군화소리로 두 번째 파트가 마감된다.

세 번째 파트는 'Coming back'이라고 소제가 달려있다. '수레바퀴로 시작된 문명, 그러나, 인가은 수레를 오용하여 기계문명을 발달시켜왔네. 좌절된 목소리들, 실의에 빠진 얼굴들, 탐욕에 찬 눈에서 이젠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오게. 삶의 의지로 당신의 영혼으로 돌아오게.'
남자보컬의 행동의 촉구를 요구하는 결연한 목소리가 계속된다.

네 번째 파트는 'Western world reprise'이다. 이 부분은 이곡의 클라이맥스로 '라라라라'하는 여성보컬의 마치 우주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아름다운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마치 정말로 미지의 Western world로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듯한 곡이다.

글쎄,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너무 못쓴 것 같다. 그러나 어쨌든지 기회가 있다면 한번 접해보는 것은 절대 후회가 되지 않을 곡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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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처럼 저도 전영혁님의 라디오 방송에서

테이프로 녹음해서 듣던 In The Western World 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네요.^^

Spyrogyra 의 음반중 마지막이며 그들의 완전한 멤버가 아닌 앨범이므로

음악성으로 뒤지는 앨범이라 표현하시는 분들 또한 많으나

저의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할 만한 음반이었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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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2005-12-30 17:25:03
답글

저도 오래전에 프로그레시브락에 미쳐 있을때 들었던 음반...포크송 계열인지(?)<br />
음반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클래식 음반(거의 관현악)만 듣는지라 잊어버리고 있었네요.<br />
오늘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Happy New Year !!!

황보하 2006-03-06 23:35:03
답글

스피로자이라 최근에 시완에서 박스로 묶어 다시한번 발표했더군요 ..쩝.. <br />
세번째 정규작인 이 앨범 저도 처음에 듣기에 가장 편안하다는 점에서 보다 즐겨듣던 앨범이었는데.. <br />
나중에가니까 두번째 앨범이 가장 매력적으로 들리더군요.. <br />
예전에는 시완에서 너무 이들을 미는거 같아 다소 반감도 가졌었지만 어쨌든 훌륭한 앨범은 틈림없죠^^ <br />
99년인가 미국의 8트랙 lo-fi 지향의 essex gree

spirogyra888@korea.com 2008-06-08 23:33:46
답글

spyrogyra는 미국의 휴전재즈 밴드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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