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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그라모폰의 4D레코딩..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19 01:01:41
추천수 9
조회수   995

제목

도이치 그라모폰의 4D레코딩..

글쓴이

이웅현 [가입일자 : 2002-09-29]
내용
CD와 디지털 레코딩이 등장하여..AAD니 ADD니 DDD니 하는 CD규격용어가 등장했었죠.



지금나오는 앨범들이야 뭐...디지털 레코딩 아닌게 없으니 이런 규격용어따위 별 의

미가 없은지 오랜데..





이 가운데 90년대 초중반에 도이치 그라모폰의 4D레코딩이 화재가 되었던 기억이 납

니다.



그때까지 풀 디지털 라인의 CD에 DDD즉 디지털 레코딩 디지털 에디팅 디지털 마스터링..

이 3 디지털 공정을 적용함을 표현한 표기가 저 DDD였죠.





여기서 D가 하나 더 붙은 도이치그라모폰의 4D란 레코딩이 등장했었습니다.



그 내용이 뭔가 했더니..







1.다이렉트 마이크-마이크세팅장소에 바로 마이크앰프를 설치. 이를 조정실에서 리모콘

으로 제어 .마이크와 마이크앰프사이에 있던 기나긴 아날로그 전송라인을 최단거리로

설정.





2.다이렉트 AD컨버전- 역시 마이크앰프에서 바로 연결되는 AD컨버터로 21비트포멧이라고

하더군요.

이 컨버터 역시 녹음장소인 스튜디오안에 있어 종래의 조정실까지 연결되는 아날로그 라인

을 없앤 혁명으로 자평하던 세팅이더군요.





3.다이렉트 디지털 네트워크-마이크-마이크앰프에서 AD컨버전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신호를

8채널로 전송함..이 네트워크 박스 또한 스튜디오에 두어 마이크에서 디지털 전송직전까지

의 모든 라인을 최단거리로 설정한게 이 단계까지의 세팅이라 하더군요.





4.다이렉트 컴퓨팅 믹싱콘솔-4D 세팅을 위해 특주 개발된 믹싱콘솔(4D에 야마하가 적극협력했

다고 하더군요.)은 컴퓨터가 제어하여 최적의 레드북 포멧 압축및 고음질 컨트롤을 실시간

세팅할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해서 4D란 4다이렉트...라는 것이더군요.













야마하에 특주했다는 4d장비들에 투입된 금액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한 거액이 투입되

지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런 고가의 4d용의 장비들은 분명 DG라는 메이저레이블만의 특징이겠으나....각 단계들을 좁혀

아날로그 전송라인을 최소화,최단거리로 세팅하는방법은 음질중심의 마이너 레이블들은 이미 이때

보다 오래전부터 기본으로 설정하던것인데..이 4D에 이르러서야 DG의 현대적 노력이 실현되었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역시 덩치가 크면 기민성은 떨어지는가 보네요.



어쨌든 이렇게 해서4D레코딩의 띠를 두르고 나온 CD들이 등장했었는데..몇장 구입해 들어본 기억으론

좀 날카롭게 공격적으로 들렸던것 같습니다.4D초기엔 역시나 초기다운 미숙함이 있지 않았나 싶더군요.





좀 지난 다음에 다시 구입했던 4D앨범들이 상당히 좋았었거든요.



이렇게 공들여 탄생한 4D였는데..어느 시점에선가 4D 표기가 사라졌더군요.







DG나 데카등 당시의 폴리그램(지금은 유니버설)앨범들은 디지털 레코딩임을 명시하는 띠무늬의 표기를

했었죠.





지금이야 디지털 레코딩 아닌경우를 따로 표시하는 경우가 있으면 모를까...거의 모든 앨범이 디지털 레

코딩일 상황에... 디지털 띠 두르는게 오히려 우습겠지만요.



그래도 이 4D레코딩은 좀 특별하게 느껴지는데...도이치 그라모폰의 지금 앨범 어디를 봐도 4D 표기는 보

이지 않습니다.



소니가 당시에 비슷하게 고음질을 위해 발표한 SBM기술은 지금의 앨범에서도 그걸 적용한경우 그 로고를

볼수있는것에 비해면..이 4D는 완전 실종상황이네요..



4D란게 포멧이라기보다 정성들인 공정이라고 볼때..이미 모든DG앨범의 레코딩은 기본적으로 4D레코딩이라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기존의 4D 세팅은 폐기되었거나 4D의 이름이 어울리지않을정도로 변경되었다는 뜻일까요?











요 빗금친 부분은 제 찌질한 잡설이니까 안읽으셔도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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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90년대 마이너 레이블들의 디지털 고음질의 발전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도이치그라모폰의 4D로서도...이들 마이너 레이블들의 음질이 나오지않는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었거든요.









결국 이런 상황이 도이치그라모폰의 4D 기술 주창을 무력화한건 아닌지..ㅎㅎㅎㅎ





지금의 도이치그라모폰 신보는 뭐...예전의 커다란 노란 딱지도 안붙고..다른 레이블과 차이없는 레이블 마크표

시에..커버디자인도 그닥..현대화일지도 모르지만 가끔은 섭섭하죠.





음질도 사실 그렇게 고음질이라는 생각이 안들때가 많습니다.좀 어이없게 실패했다 싶은 녹음도 있죠.



현대의 DG가 70년대 DG보다 기복이 더 심한듯 느껴집니다.





물론 DG의 좋은 현대녹음은 대단히 훌륭합니다. 윤디리의 리스트나..그뤼모의 일련의 라이브 레코딩들은

훌륭하더군요.







DG그러면 카라얀과 베를린 필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음향이 워낙 귀에 익어서일까요?



그 물기없는 DG소리를 처음 들었을때 무척 심심해했던 기억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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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그 4D로 돌아가서..고 시절이 가끔 그립더군요.



도이치그라모폰의 의욕작품..4d..어떻게 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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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11-05-19 10:04:59
답글

4D 로고는 저도 보았지만.. 무관심으로 넘겼는데..<br />
<br />
LP의 다이렉트 커팅과 비슷한 개념이네요..

이상헌 2011-05-19 11:48:48
답글

4D의 핵심은 당시로서는 첨단인 90년대 장비와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지금 계속 쓴다면 오히려 구식 기술을 쓴다고 광고하는 셈이니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이웅현 2011-05-19 12:57:46
답글

혹시나 나름의 진화가 있었을까 해서...하긴 지금은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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