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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x Slim S1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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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12:5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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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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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x Slim S1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해 보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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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웅 [가입일자 : 2003-09-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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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 놓은 메모리를 안가져와서 일단 글로 올려 봅니다.
일전에 PCFI 게시판에 Tvix Slim S1 으로 음감용 기기 사용에 대한 글이 나왔던데.. 참고하여 기기를 구성했습니다.
먼저 제가 구매하게된 이유이자 이 기기만의 큰 장점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기들에서(아이팟, 스마트폰,PC) 재생 목록을 확인하여 기기 작동 할 수 가 있기에 추가적인 디스플레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실제 사용시 너무도 편리한 기능임에는 분명합니다만 조금은 수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음악 폴더 변경시 음악을 정지시키는 현상)
기기연결은 Tvix Slim S1 -> 오플 Coaxial -> DA100s -> AI500Iu -> KEF XQ40
-> 광케이블 -> 야마하 767 AV amp
( 케이블은 DA100s 와 AI500IU 엔 오플 LUCID balance cable 과 King cobra RCA 를 물렸고, 스픽엔 MIT2 bi-wiring 을 물렸습니다.)
설정에서 음악 감상을 위해서 Digital 출력 설정을 세세히 구분할 수가 있어 기기만 정확히 구동하면 선을 손 볼 필요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예로 영화는 5.1출력인데 이전 제품들은 영화보다가 음악을 들으려면 출력 설정을 Setup 에 들어가서 PCM 으로 바꿔 주는 불편감이 있었는데, 본 제품은 음악은 PCM 으로, 영화는 DTS, DD5.1 출력을 지정해줄 수 있고, 구분해서 출력해 줍니다)
기기는 APE, MP3, OGG, FLAC, WAV, WMA 를 지원합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흔히 쓰는 파일들을 다 지원해서 편리합니다. (엑스트리머에선 APE 를 지원하지 않더군요)
폴더별 재생을 지원하고 커버아트를 지원합니다. 리모콘으로 사용하는 기기에도(아이팟) 커버아트가 지원된다고 했는데 저는 않되더군요.
제가 주로 듣는 장르는 Classic 과 Jazz 이고 주 소스 기기는 PC 입니다. CD10 이 있으나 귀차니즘으로...-.-
음악적 성능은 DAC 을 어느 정도는 따라가기에 DA100s 의 성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티빅스는 오디오 기기로 치면 아주 저가의 기기(20만원)일 수 있으나 제가 가진 기기들로는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CD10 과 비교하여 약간의 여운과 음악성이 더 있다면..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이는 DAC 을 기인한 것인지 엠프의 차이로 인한 것인지(CD10은 판테온mk2.5에) 스픽 차이 때문인지 ..너무 다른 시스템이기에 비교하긴 힘드네요. 하지만 같은 기기에 연결된 PC-FI 와 ND-S1 과 비교에선 PC-FI 설정과 유사한 음질,ND-S1 보단 우수한 성능인 것 같습니다.
느낌을 간단히 정리하면 배경은 정숙하고, 해상도 좋습니다. 다만 무대감은 조금은 적고 잔향감도 조금은 적습니다. 저역은 양감과 타격감이 PC-FI 때보단 조금더 늘어납니다.
얼마전부터 테스트로 여러차례 들어 본 '스타워즈오프닝 테마'에선 PC-FI 로 들었을때 처음 시작하는 트럼펫 소리가 힘이 더 있으며, 음의 해상도가 좋고 중저역이 고르고 균형 잡혀져 있습니다.
티빅스에선 트럼펫 부위에선 소리가 조금 가늘고 저역은 조금더 나와 음이 아래쪽으로 치우친 듯한 분위기가 듭니다. 해상도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PC-FI 가 조금은 우세하다고 느껴집니다.(악기의 분리와 위치가 조금은 더 명확한 것 같네요)
시크릿 가든의 음악을 가수들이 부른 "With Special Guest' 음반에서 나오는 여성, 남성 목소리 아주 좋습니다. 신영옥씨가 부르는 'Swan' 에서 은은히 들리는 스트링 소리도 잘 깔아주면서 신영옥씨의 목소릴 조화로우면서 두드러지게 들려줍니다. 무대감이 조금은 적어 현장감은 조금 떨어지나 듣기엔 좋습니다. '카이'씨가 부르는 '운명의 연인에게' 카이씨의 질감있는 목소리의 표현도 좋고 오케스트랄 연주가 소란스럽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째즈 음반인 '나윤선 씨의 Voyage' 에선 둘다 듣기 좋습니다만 음이 아래쪽으로 조금은 치우친 티빅스가 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재즈 연주의 피아노 잔향감도 좋고 약간은 보이씨한 두툼한 목소리도 좋고.. 북의 타격감과 울림도 좋습니다.
기기 구동중 소음은 '팬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으나 HDD 구동소린 경우에 따라 들리네요. Segate 1Tb 7200rpm 짜리여서인지 스파이크에 세워둔 티빅스의 높이에 따라 하드 진동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기기가 좀 무거웠으면 하는데 플라스틱이라서인지 진동엔 많이 취약할 것 같네요.
결론
저가의 기기임에도 음악 감상용으로 만족스러운 기기입니다. 좋은 DAC 에 붙여 주면 HIFI 용으로도 중등도 이상의 역할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 파일들이 지원되지만 FLAC, APE 같은 무손실 파일들에서 음질이 MP3 보단 좋습니다. 해상도와 무대감에서 차이가 나네요.
기기를 사용하면 집안 어디서든 재생 목록을 보고 음악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들고 유용한 것 같습니다. 사정상 거실이 아닌 제방에 오디오기기들이 대부분 위치하고 있는데, 제방에서 음악을 틀고 문열어 놓은 후 거실에서 아이들과 놀거나 식당에서 식사하거나 방에서 혹은 거실에서 책을 보거나 그럴때 음악 선택에 편리하거든요.
앞으로 Android 기반의 기기들도 출시된다고 하던데.. 갈수록 저렴하면서 좋은 기기들이 나오기에 음악생활이 편리하면서 경제적으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긴글 읽어 주신 분글께 감사드립니다.
PS : 인터넷 라디오는 잘 사용하지 않아서 시험도 해보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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