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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도 저하고 사용하는 스피커와 좋아하는 스피커가 동일해서 적어봅니다. <br />
엘락 247과 243을 써봤는데 너무나 뛰어난 고음이 일품이죠. 저음도 상당히 단단하고 ... 뛰어난 해상력은 동급의 스피커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습니다. 다인도 상당히 소리 좋습니다. 다만 고음은 동급에서는 엘락만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엘락이 고음이 강한 반면 다인은 고음과 저음이 아주 골고루 분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사견입니다만 다인의 가장큰 장점은 발란스이죠. 정말 발란스하나만큼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글구 또 한가지 다인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들으면 제값에 몇 배의 역할을 하는 스피커임이 틀림없슴다. 무슨 고정관념일까요? ??? 단 음악도 겸하시려면 122 보단 72가 훨씬 낫습니다. 물론 다인보다 더 좋은 스피커는 많습니다만......

고정관념이 무엇인데요? 궁금한데요^^

엘락의 소리를 좋아하신다면 다인의 소리는 만족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br />
엘락의 소리가 시원하고 청명하고 스테이지감이 있는 공간감의 소리를 내준다면 <br />
다인의 소리는 두툼하고 묵직하고 찐득한 느낌의 감수성높은 소리를 내어줍니다. <br />
엘락의 제트 트윗이 들어간 스피커를 들으셨으니 다인도 에소타가 들어간 스피커를 들으셔야 맞으실듯 <br />
합니다. <br />
질문하신 엘락과 다인의 비슷한 소리성향이란 말씀에

통상적으로 리본 트윗이 들어가게 되면 현의 떨림이나 보컬에서 고음역대 울림은 기가 막히게 잘나옵니다.<br />
리본자체가 광대역 혹은 스테이지감이 상당히 좋기도 하구요.<br />
언급하신 122는 못 써봤고 오디언스 72는 써봤습니다만...<br />
제가 써본 다인의 느낌은 엘락의 화사함이나 경쾌함은 못따라갑니다.<br />
그러나 다인 우퍼의 적절한 미드베이스는 상당히 괜찬습니다.<br />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듯한 그

음악이 취미가 아니러 오디오를 취미로 함에 있어... <br />
가장 교과서 적인 스피커라고 말씀 드릴수있을것 같습니다...

다인 오디언스 72, 콘투어 1.8mk2. 지금은 포커스 220 정착입니다.<br />
다른 스픽과는 다른 중후한 소리가 있습니다. 왠지 피곤하지 않는 소리입니다. <br />
나중에 다른 스픽 소리를 들으면 앗 가볍다 하십니다....

한마디로 죽여줍니다.

다인은, <br />
<br />
우선 고역은 <br />
트위터 대역이 넓어 고음에 실크트위터 음색이 많이 뭍어나오며, <br />
다인 트위터는 프로악 같은 스캔스픽과는 달라 좀 선이 굵고 까칠합니다. <br />
하여 고역은 다인 특유의 화사하면서도 살짝 까칠한 음색을 가지고 있구요... <br />
<br />
중역은 평탄하고 무난한 편이고, <br />
<br />
저역은 좀 퍽퍽거릴 만큼 임팩트감이 있으나 윤곽은 좀

워낙 소리에 대한 각자의 취향이 다르므로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br />
각양각색^^. 거기에 각자의 뚜렷한 주관까지^^ 그래서 저는 남들이 깔끔하다고 하는 TR이 까칠하고, 멍청하다는 진공관 배음이 좋더군요^^ <br />
반면에 스피커는 우선 착색이 없는 소리가 좋구요^^<br />
<br />
상기 사항을 감안하시고 제 취향(절대 스피커 성향이 아닙니다^^)을 말씀드리면, <br />
다인은 다 좋은데 고역의 약간의 착색이

착색을 싫어하는 저 같은 경우는 다인은 정말 아니더군요

고역은 리본트위터로 가기전의 약간 실키한 소리가 나고<br />
저역은 텅텅텅 거리는 소리가 좋은데<br />
착색이 상당히 많이 됐고 현 소리는 까실까실하니 좋은데 <br />
피아노 처럼 또랑또랑하거나 밀도감 높은 소리는 좀 아닌듯 합니다.<br />
아마 엘락류의 투명한 사실적인 고음과는 거리가 많이 멀듯하지만<br />
아마 들어보시면 취향이 바뀔정도로 개성적이기도합니다.

일철님께서 구형다인에 대해 잘 묘사하셨네요.<br />
신형은 크래식 대평성비중을 높인 음색입니다.<br />
기존 다인의 취약점인 음장감과 해상력을 개선했습니다.<br />
기존다인75%에 비엔더블유 25% 믹스한 소리랄까요?<br />

손일철님의 "미지근하고. 덜투명하고. 덜매끈하고" 기가막힌 표현입니다<br />
나는 다인을 뭐라 평하기가 그랬었는데 딱 입니다

처음엔 혹하지만 오래 듣기엔 약간 피곤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착색감때문이지요. 오히려 로져스나 스펜더가 더 좋을 듯 하네요.

제가 내린 결론은 다인이라고 뭐 특별할건 없다 입니다<br />
다인이라고 다른 스피커에서는 안나는 다른 소리가 날꺼라는 기대는 하지마세요;;

컨피던스 상급기는 아주 좋던데 컨투어 시리즈는 적당한 해상력. 적당한 밀도감. 타격감. 질감<br />
좋게 말하면 두루두루 하지만 먼가 약간씩 두리뭉실한 어물쩡 넘어가는 소리 같습니다<br />
듣기 편한 소리는 로하스보다 떨어지고. 현대 쿨앤클리어 스픽보단 해상도 정위감이 떨어지고<br />
반대로 말하면 로하스보다 정위감이 좋고 쿨앤클리어 스픽보단 두툼한 소리라고<br />
생각되네요. 2.8. 1.3. 52 사용 및 청음느낌입니

이렇게 제 질문에 친절히 댓글 올려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br />
오디오 생활에 많은 참고 하겠습니다.

전 다인보다 해상력이 떨어지는 스피커는 갠적으로 못들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