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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DAC05+Monitor 01 USD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0-10-10 14:53:33
추천수 13
조회수   4,908

제목

SVDAC05+Monitor 01 USD

글쓴이

김상범 [가입일자 : 2007-06-21]
내용
Related Link: http://www.cherryaudio.co.kr/
뮤질랜드를 공식적으로 수입하는 체리오디오에서 뮤질랜드 신상품 DAC(MD11) 체험이벤트를 실시하여 응모하였으나 탈락하고 대신 SVDAC05와 DDC를 들어보라고 빌려주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DAC였으나 한번 들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여 청음해 보았습니다.






크기는 상당히 작습니다. 책상위의 PCFI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다만 DDC의 경우에는 너무 작아서 케이블에 이리저리 끌려다닐것 같은 느낌이 나네요






Monitor 01 USD는 US와는 달리 아날로그 아웃풋이 없고 오로지 DAC앞의 DDC에 더욱 충실하도록 설계된 모델이라고 하네요

플레이어는 푸바를 사용했고 3주이상을 들어보았습니다. 기존에는 AISOUND의 문차일드V2와 오디오클럽의 니코, 리젠, 리젠 전원분리형을 사용했었고 현재는 라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실행시켰을 때에는 소리가 산만하고 지저분해서 역시 가격대로 가는 구나 하고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USB전송이 불가능했던 고음질 음원이나 한번 재생해 보자는 생각에 이것저것 고음질 음악을 틀었습니다. Monitor 01 USD가 24bit/192khz 까지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SVDAC05와 DDC는 동축으로 연결했습니다. 역시 음원때문인지 소리가 훨씬 깨끗하게 들리더군요.. 이렇게 며칠을 듣다가 몸이 풀린듯 하여 평소에 듣던 음악들을 차례로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청취음반

1. 야신타의 Here's to life

일단 게인이 높습니다. 이게 프리앰프 기능이 있지만 그냥 프리앰프 기능을 안쓸경우 볼륨을 0으로 하여 최대치로 신호를 앰프에 보내는게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음악에 힘이 있으며 보컬의 목소리는 앞으로 더 다가오면서 소리가 무척 촉촉합니다. 마치 분무기로 적신 노래가 스피커에서 나오는 듯.. 기존 사용하던 DAC보다 보컬의 맛이 더 감칠맛납니다.



2. Kelly Sweet의 넬라 환타지아

요즘 화제를 몰고왔던 남격의 넬라 환타지아입니다. 다른 가수들이 부른것도 많지만 전 켈리 스위트의 노래가 깨끗하고 신비스런 느낌이 나서 좋아합니다. 특히 고음이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자칫하면 귀가 상당히 피곤해 질수 있어서 테스트시에 한번씩 걸어봅니다. 들어보니 아쉽게도 고음부분에서 소리가 약간 번지는 느낌이 납니다. 예전 사용했던 게인이 높은 DAC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와서 기변했었는데 이것도 이 부분은 넘어가질 못하네요. 그땐 거의 트위터에서 지지직 같은 소리가 났지만 이건 그정도는 아니고 살짝 버벅거리는 느낌정도 입니다. 혹시나 해서 여자보컬 다른 노래도 많이 시험해 보았지만 그런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독 이곡에서만 게인이 높은 DAC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수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3. 베토벤 교향곡 5번 3악장




이 정도 소리면 거의 가격대비 성능은 물론이고 절대적인 성능에서도 타 DAC에 안밀리지 않겠느냐 하고 생각할때쯤 한번 대편성을 들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3악장에서 보면 1분 50초쯤부터해서 콘트라베이스가 빠르게 현을 긁어대기 시작하면서 첼로와 바이올린부까지 따라오면서 멜로디가 반복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귀 기울이고 들어보면 저음 해상력이 약간 밀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음 양감이 적은것은 아니고 단지 맺고 끊음이 조금 불확실한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야신타의 Somehwere over the rainbow에서 6분쯤 간주부분의 베이스 소리에서도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 요약 -



장 점

고음이 시원하고 여자보컬은 더 가깝게, 촉촉하게 들린다

힘이 있다. 책상위 소형앰프일 경우 힘이 약간 떨어져도 DAC에서 밀어줄 수도 있겠다. 고음질음원을 제한없이 들을 수 있으며, 기존 음원도 푸바 SSRC-X의 업샘플링을 통해 고해상도로 들을 수 있다 (전 주로 CD음원인 44.1의 4배 업샘플링(176.4khz) 사용)



단 점

저음의 해상도가 살짝 떨어진다? 사실 이 부분은 4배 이상의 가격차이인 DAC와 비교할 때 느낌이고 이 부분도 OPAMP를 버브라운637로 교체하게 되면 저음이 좋아진다고 하니 DAC 자체의 단점으로 보기엔 애매합니다. 교체가 어려운게 아니라고 하는데 제 기계가 아니라 못해봐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음질이 좋지 않은 클래식의 경우 해상도때문에 화이트노이즈가 좀 더 많이 들릴 수 있는데 이것도 OPamp 교체시 나아진다고 합니다. SVDAC 사용하시는 분들은 OPamp 교체는 필수인 듯..



재즈와 보컬 위주로 PCFI 하시는 분들은 정말 훌륭한 소리 들을 수 있습니다.

SVDAC에 헤드폰단이 있어 헤드폰앰프로의 실력도 검증해보았으면 했는데 이번에 못해본게 아쉽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청음시스템 -

앰 프 : SIS 마에스트로 V5

스피커 : 비엔나어쿠스틱 스트라우스

소 스 : LG X-NOTE (Window 7 WASAPI)

케이블 : 오퀘 킹코브라, 네오복스 오이스트라흐, Opus usb, QED genesis, LAT 파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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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웅 2010-10-11 09:52:48
답글

사용기 잘봤습니다. 수고하셨구요. 질문 드리고 싶은게 있어서요. 혹시 스트라우스 책상 옆에 두셨는데 <br />
니어 필드 용이신지 아니면 책상뒤로 광활한 공간?이 숨어 있는지 해서요. 저도 관심있는 스피커이기에 참고 위해 질문 드립니다.

김상범 2010-10-11 11:52:33
답글

체리오디오에 사진 한장 더 올려두었습니다. 책상뒤로는 한 3미터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스피커는 거실에 두었다가 밑에 층에서 소음이 있다고 하여 구석으로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현재로는 주로 책상앞에서 많이 들으니 니어필드가 되겠네요. 넓은 공간에서 크게 듣고 싶습니다만 이사갈때까지는 참아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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