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판을 짜려고 하다보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
근 10년 정도 오됴 생활을 했었습니다. 아주 걸쩍지게도 차려보고 했었습니다.
써본 스피커만 보스를 시작으로 로하스, 프로악, 현재쓰는 ATC 20sl까지 30개 넘게 사용해봤습니다. 앰프도 프리, 파워 해가면서 엇비슷하게 사용해봤고요..
그런데 이제 이사를 하면서 거창하게 하던 걸 다 접고 간단하게, 단촐하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이가 크면서 서재방을 아이에게 내줘야 하고 전 3m*3m 이하의 아주 작은 방에 들어가게 생겨서요..
첨 생각나는 것은 티볼리시리즈로 단촐하게 꾸릴까 했는데 아내가 거실에 티볼리를 꾸려주길 바랍니다.(이거 참 그 큰 거실에 코딱지만한 걸 놓자고 하니...공간이 좀 아깝기도 하고 쩝..)
그래 티볼리시리즈는 피하고 제방은 단촐하게 꾸렸으면 해서요.. 생각나는 스피커는 작은 덩치에 비해 소리가 무척 인상적이었던 프로악 1s가 생각나는데 이 넘을 들이려니 또 앰프가 커질까 걱정이고...진공관 el34는 좀 커질 것 같아 생각난 것이 네임네이트 인티였습니다.
그런데 네임이 또 din-rca, 리캡 등등..골치가 좀 아픈데다가 맞추다보면 튜너, 씨디피 등등 배보다 배꼽이 커질 것 같고..
이래 저래 아주 고민입니다.
차라리 피셔나 마란츠의 빈티지 리시버를 들이고 스피커도 AR이나 풀레인지쪽으로 갈까 싶기도 하고...
1. 아무튼 주저리 주저리 많이썼는데 정작 조언을 구하는 것은 크기는 딱 네임 정도면 좋겠고 프로악 1s를 충실히 울려줄 만한 리시버나 인티앰프없을까요? 네임 외에 말이죠..
2. 그리고 만약 3m*3m 공간 한쪽벽에 사진과 같은 높이 1.6m~1.8m 높이에 벽에 고정된 선반(좌우 길이는 1.6m가량으로 벽 가운데 위치)이 하나 주어진다면 최대한 단촐하게 어떻게 꾸미셨으면 좋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티볼리는 제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