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의 시스템을 구성해달라는 부탁을 받고서
60만원 예산으로 한세트를 구성해보고자 장터에서 앰프랑 스피커를 구했답니다.
그중 앰프는 시스템피델리티의 SA-250를 신품같은 중고로 구하고,
스피커는 깨끗한 상태로 사용하셨던 NHT SB-3를 구했답니다.
여기다 인켈 cd 7을 연결하니 가격도 예산에 맞고, 좋더군요...
참고로 저의 청취경험은 오라 100에 스펜더 3/1, 데논 cdp로 한동안 들었었고,
최근 다시 구한 오라 50에 모니터오디오 스튜디오 2 모델, 인켈 cd7으로 감상을
하고 있었답니다.
첨 nht를 구하기전 오라앰프대신 SA250을 첨 물려보곤 현의 질감이 없어지고
선이 너무 얇고 건조한 느낌에 앰프를 내쳐야겠단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NHT SB3를 구해와서 함께 연결해보니 훨씬 음에 질감과 윤기가
느껴지고 음악듣는 맛이 생기더군요...더구나 깔끔하고 맑은 느낌까지 있어
계속 음악을 듣고 싶어졌지요...
단, NHT에 비해 현의 느낌은 모니터오디오가 더 좋게 들리더군요...
결국, 지인이 튜너기능도 원하기에 SA250과 인켈 시디피대신 부피가 작고
편리성이 앞서는 티악 238i + NHT SB3로 정하긴 했지만,
스피커와 앰프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험은 첨 해보았기에
신기한 느낌이었답니다.
티악과 NHT도 맑은 느낌에 소리가 듣기 좋았었네요^^
짧은시간이지만 재미있는 경험한듯 싶어 글 남깁니다^^
시스템피델리티 SA 250 + 모니터오디오 스튜디오 2 - 건조한 느낌
시스템피델리티 SA 250 + NHT SB3 - 윤기있는 음색, 맑고 산뜻음. 정숙함.
오라 50 + 모니터오디오 스튜디오 2 - 찰진음색, 현의 느낌이 좋음.
오라 50 + NHT SB3 - 피아노 음이 어울리는 느낌. 밸런스 좋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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