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있고 조만간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도 있고 하다보니 휴가때 시간을 내서 매장들 돌아다니면서 청음을 좀 했습니다.
샵은 3군데를 돌아다녔는데 당장에 살게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히고 정중히 몇곡씩만 들었습니다.
청취환경이 좀 다르기 땜에 객관적인 평이 아닐 수 있겠지만 가능한 앰프나 CDP의 수준은 맞춰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조건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서 듣기도 했습니다.
다들 톨보이 스피커들 중에서도 상당히 크기가 큰 톨보이 스피커들이고(하나는 빼고요) 한 브랜드를 제법 대표할만한 모델들입니다.
다인오디오는 컨피던스가 있고 B&W는 802정도는 들어봐야 되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플래그쉽에는 아직까지는 실제로 욕심을 낼만한 처지가 아닌지라 좀 괴리감이 느껴져서라도 제대로 된 평가가 안됩니다.
그리고 단순히 매장에서 들어본것만 가지고 그정도 되는 스피커를 운운할만한 깜냥도 안되구요.
그래서 다음 업그레이드 대상으로 이런정도까지 고민을 해보고 있는거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를 업체에 맡기고 신품으로 업그레이드할지.. 아니면 중고로 처분하고 다시 중고를 들일지 하는 고민을 하면서 처음 나들이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인오디오나 프로악정도에 관심이 많았고 전에 프로악이나 다인은 하위 모델을 직접 사용해 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모니터오디오는 근래 들어서 유행하는 브랜드라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많이 들어보기는 했죠. 그리고 B&W는 그렇게 땡기는 브랜드는 아닌지라 소리는 아주 잘 알지만 마찬가지로 직접 사용한 적은 없었습니다.
B&W 803D
가격은 이게 제일 비싸네요.
과거 예전 803D보다 크기가 더 커진 것 같았습니다. 구형 803D는 실제로 본적은 없는데 스펙을 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키는 다른 스피커들보다 약간 작던가 그러는데 좌우로 폭이 넓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저음이 풍부하고 두께감이 있으면서도 그윽하게 다가옵니다.
예전에 805나 804, 802는 귀동냥을 제법 해보긴 했었는데 803만 유독 어중간한 모델이라고 해서 쓰는 사람이 별로 없었죠. 근데 803D 신형은 제법 대형기스럽고 제법 품위가 느껴집니다.
가격이 솔직히 워낙에 많이 올라서 좀 괴리감이 들기는 하지만 어떻습니까?
즐거운 상상이죠. ^^
예전 802와 비교를 해보자면 802는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중고음에 뭔가 좀 진한 맛이 있거나 약간은 강한 맛이 있는걸 좋아하는데 B&W는 전혀 그런쪽은 아니니까요. 얼마 전에 CM1을 들어봤는데 나름 B&W 사운드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죠. 편안하고 순하니까요. 음악 듣기가 편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죠. 소프트하고 섬세하구요. 자극도 없고 너무 딱딱하거나 거칠지도 않구요.
803D 신형은 802보다는 넉넉하고 넓은 맛은 아니지만 오히려 적정한 규모로 무대감을 근사하게 만들어 주고 802보다 소리의 윤곽을 잘 만들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음의 재생력도 오히려 더 단정하고 담백한 것 같구요. 어찌보면 제가 구동이 제대로 안된 802D 소리를 들어봐서 그런거일 수도 있겠죠.
긜고 저는 너무 넓고 웅장한 것도 저는 싫거든요. 어디서 그러던데 저는 벽을 뚫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왠지 돈주고 산다면 구동하기도 어렵고 너무 웅장하고 넓게 무대가 그려지는 802보다는 803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중입니다.
어떤 음악을 듣더라도 고음에서부터 저음까지가 제일 매끄럽게 이어지는 느낌이고 중저음의 두께감도 되게 좋습니다. 그리고 중음에서 되게 미끈하고 소리가 자연스럽게 빠지는 느낌이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B&W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구형보다 당연히 해상력도 좋아졌는데 이 해상력이 뭔가 짜릿한 느낌의 해상력이라기 보다는 되게 맑고 순한 해상력이죠. 별로 재미는 없지만 맑은 느낌에 중음까지 짜~~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이 좋기는 합니다. ^^
전체 음장감에 품위도 있고 밸런스도 아주 좋구요. 가격 비싼 것만 빼면 음악 듣기엔 아주 좋은선택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근데 좀 개성은 떨어지죠. 좀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예전부터 많은 골수 매니아들은 B&W에 별 매력을 못 느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역시나 그놈의 가격이 문제죠.
너무 올렸다 싶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가격은요.
다인오디오 포커스 360
물경 B&W 803D와는 가격차이가 600만원이 넘네요. 예전에는 뭐가 다인오디오가 B&W보다 더 비싼 느낌이었는데 고급 제품에서는 이제 역전이 된거 같네요.
다인오디오 포커스 360은 에소타 트윗이 장착되어 있다고 해서 관심이 많이 가는 스피커입니다.
크기도 듬직하고 요즘 다인오디오 이미지가 좋고 포커스 시리즈는 또 기존 다인오디오 구형들에 비해서 질감 표현력이 더 좋아졌다고 해서 관심이 많이 가죠.
크기는 크더군요.
스펙이나 사진보고 어느정도 크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큽니다.
일반적으로 우퍼 유닛이 아래에 있으면 저음이 어느정도는 바닥을 타고 흐르기 마련인데요. B&W는 아래까지 저음이 있어서 저음이 쫙 깔리는 맛이 좀 있습니다. 근데 다인오디오는 바닥에 많이 깔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인오디오 근본 성향이 좀 단단하쟎아요. 근데 포커스 시리즈는 약간 기존 다인오디오 성향에 미끈미끈한 기름기가 좀 베어있는 소리입니다.
플리니우스 앰프에 심오디오 CDP를 연결해서 포커스360을 들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옹골찬 저음이 나오더군요. 단단하면서도 파워감이 충만하고 돌덩이 같은 어택감에 탱글탱글한 텐션감까지 돋보입니다. 우퍼 유닛의 크기가 8inch로 알고 있는데 8inch 두발의 사운드가 어찌 이리도 스피드하면서도 부밍없이 탱글탱글하고 탄력적인 음이 나오는지.. 역시 다인오디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에소타 소리는 전에 구형 컨피던스를 들어본 적이 있어서 비교가 되는데요.
역시 에소타의 중고음은 마력이 있습니다. 저는 또 금속재 트위터의 소리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베릴륨이나 다이아몬드, 세라믹 같은 유닛의 사운드 별로 안 좋아합니다. 다이아몬드는 별로 안 그런 것 같은데 특히 세라믹 유닛의 사운드는 너무 인위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음악적이지가 못해요. 원음을 너무 과장한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 측면으로 봤을 때는 에소타의 소리가 가장 생동감 넘치면서도 원음에 가깝다고 보는 편입니다.
원음까지 운운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실크돔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소리가 바로 에소타죠. 그리고 완전한 3웨이 타입이라 그런지 중음과 고음의 연결음이나 따로따로 표현이 되어야 할 때의 사실적인 표현이나 맑은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악기수가 별로 없어서 구분하기 쉬운 여성보컬을 들어보면 목소리가 정말 맑고 질감이 많이 베어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여성보컬의 음상이나 무대를 너무 극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음상이 너무 얇거나 너무 멀리 벌어지거나 하지 않는 것도 저는 마음에 듭니다. 그러면서도 엄청 생생하죠. 단순히 선명한 정도만 있는게 아니라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표정까지 연상이 되는 온기감과 사실감이 한데 어우러진 중고음이라고 봅니다.
이런 것 때문에 예전에 소너스 파베르 아마토르인가? 그것도 참 욕심이 났었는데요. 에소타가 달려 있어서 요즘은 안 나오죠. 그정도로 에소타가 귀해져서 그런지 이런 제대로 된 에소타 소리 들어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피커가 좀 부담이 될 정도로 크다보니 이걸 우리집에서 운용이 제대로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소리 하나는 좋습니다.
클래식 대편성곡도 들어보면 정말 규모가 다른.. 깊이감이 다른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그 크고 웅장한 무대감 안에 속이 꽉찬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저는 마음에 듭니다.
넓기만 하고 속은 식빵 같은 사운드보다는 말이죠.
가격도 가장 저렴한 것도 다인오디오치고는 되게 경쟁력 있게 책정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악 D38
꼭 한번쯤 상급 기종의 소리를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거 전시된데가 거의 없더군요. 다른 스피커 브랜드들은 상급 기종 들어보기가 어렵지 않은데 프로악은 의외로 국내에 레퍼런스 기종의 저변 확대가 적은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디오적으로 그렇게 뛰어난 쾌감을 주는 브랜드는 아니더라도 저는 프로악의 그 진득하면서도 고혹한 사운드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프로악 D38은 고혹한 질감보다는 사실적인 무대감과 현장감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 그렇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구요. 우퍼 유닛의 사이즈도 다른 스피커들보다는 작고 유닛 구성도 좀 밀리는 것 같은데 오히려 무대감은 제일 넓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다인오디오 같은 경우 소리가 옹골차고 전체 사운드가 좀 근육질적이라면 프로악은 그렇게 무거운 느낌은 없습니다. 다인오디오와 프로악의 중간이 B&W일 것 같구요. 프로악은 무엇보다도 자연스러움이라는 느낌이 너무 좋다는 생각입니다.
이걸 들어도 좋고 저걸 들어도 좋고 그러기는 하는데요.
프로악은 역시 일반 대중적인 음악에는 약간 쳐지는 느낌인데 재즈나 클래식에는 정말 압권입니다.
뭐라고 한마디로 표현을 하고 싶은데요.
프로악 D38의 느낌은 걸리적 거리는 느낌 없이 굉장히 넓은 음장감과 함께 너무나 사실적인 무대감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재즈, 클래식도 듣지만 의외로 팝음악이나 모던 음악에 대한 비중도 높다보니 뭔가 윤곽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사운드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실 프로악 D38은 저에게 맞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근데 그래도 클래식이나 재즈 듣는 사운드는 뭐라고 짧게 말하기 힘들정도의 마력을 들려줍니다.
전체 무대감에 장엄함이 있구요. 실제 공연장의 느낌이 가장 정확하게 표현되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바로 앞에서 소리 하나하나를 모두 정확하게 듣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정말로 그냥 공연장의 적당한 자리에서 무대를 감상하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오디오 사운드들이 소리 하나하나를 눈에 띄도록 표현하는 느낌이라면 프로악 D38은 소리 하나하나에 연연하기 보다는 전체 사운드의 능숙함에 초점이 맞춰진 사운드라고 봅니다.
상당히 근사하고 다른 사운드를 듣다가 프로악 D38이나 그 이상급으로 소리를 들으면 그 무대감이라는 개념 자체가 전체 이채롭게 다가오는 느낌이죠.
B&W 800시리즈의 사운드가 오디오적으로 봤을 때 가장 모범적이거나 가장 평범한 수준의 사운드라면, 프로악 레퍼런스 시리즈의 사운드는 무대의 분위기를 가장 리얼하게 구현해 주는 사운드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소리의 표현에 100을 걸고 무대의 분위기와 리얼함에 50을 건 일반 스피커들과 소리의 표현에 50을 걸고 무대의 분위기와 리얼함에 100을 건 프로악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좋다는 건 인정하지만 취향상의 문제가 많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니터오디오 PL200
오래 들어보진 못했지만 이녀석도 정말 놀랄 노 자더군요.
소리 자체는 좀 인위적입니다. B&W의 편안하고 중립적이며 고급스러운 맛도 없고 다인 에소타의 고혹적인 표현력에도 못 미칩니다.
그리고 크기가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크기는 제일 가볍습니다.
대신에 만듦새는 다인오디오나 프로악보다는 더 화려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기는 합니다.
전면은 가죽 붙이고 광택 마감도 멋지구요. 뒤로 물결 모양으로 휘어진 인클로져 모양도 되게 있어 보입니다. 단자도 WBT 최상위급 단자 사용하고 있고 받침대나 스파이크도 제일 호화롭네요.
크기를 빼고 논하자면 만듦새 자체는 제일 낫습니다.
그리고 독특한건 미드레인지를 동그스런 타원형 통에 밀폐를 시켰는데 그 타원형 통이 덕트 바깥에까지 나와있는 형상입니다. 되게 독특한 구조죠.
암튼.. 독특한 스피커입니다.
매장에 계신 분이 좀 볼륨이 높더라도 한번 들어보라고 마이클 잭슨하고 레드제플린 음악을 틀어주더군요. 솔직히 일반 가정에서 이런정도로 음악을 들을려면 단독 주택쯤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좋기로 따지면 어지간한 괘짝 JBL보다 훨씬 더 잘 어울리고 좋았습니다.
클래식이나 재즈는 사람에 따라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거야 사람 취향 나름이구요. 어떤 소리 하나를 두고 어떤 장르에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 라고 단정
짓는 것은 섣불른 판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클래식이나 재즈 듣기에 엄청나게 광대하고 정교한 음을 들려주긴 하지만 그 음색의 느낌이 좀 까실하고 차갑게 느껴지긴 합니다.
엄청 정교하고 디테일이 극도로 사실적인 소리라는 점에서는 장점이죠.
재즈 같은 경우도 모던 재즈 같은 경우는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팝이나 락음악도 종종 듣기는 해서 그러는데 정말 팝이나 락음악 듣기데는 사람을 엄청 흥분시켜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엄청 광대하면서도 소리 하나하나가 스파크를 일으키는 것 같은 느낌의 전율의 사운드라고 할까요?
오래 듣지는 못했지만 정말 일반 스피커들과는 진짜 많이 다른 소리를 내긴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제일 처음에 들어보고 뭐 이런 스피커가 다 있나 할 정도로 좀 놀랬습니다.
예전에 토템 Model-1이나 어쿠스틱에너지의 AE-1 시그너처를 제대로 들었을 때의 쾌감을 몇배 증강시킨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그다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들었던 스피커라 제대로 분석적으로 듣지는 못했지만 좀 색다른 경험이라는 생각을 했고 한번 꼳혔다 하면 음악을 듣는 흥분도에 있어서는 가장 격렬한 흥분을 하게 되는 스피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청음을 마쳤습니다.
새로운 오디오를 기대하면서..
10월 초에 이사를 계획하면서 스피커 업그레이드를 생각중인데 다들 좋은 스피커들이긴 하지만 그 크기가 실제로는 좀 크게 느껴져서 많은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다인오디오 포커스360입니다.
저음도 좋지만 고음의 재생력이나 그 질감에 있어서는 천만원 미만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피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잘만 운용하면 천만원 넘는 스피커들하고도 대적이 되겠죠.
B&W의 신형은 역시 모범생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딱히 떨어지는 것이 없으면서도 차분하죠. 강한 맛은 없지만 그렇다고 떨어지는 것도 없는..
그리고 프로악은 소리의 윤곽을 어느정도는 만들어 주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제에게는 좀 안 맞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분위기 만큼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모니터오디오 PL200이나 패러다임의 최상급 기종, PMC 같은 스피커들도 들으면서 요즘 스피커들의 추세라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매장들 업무 널널할 평일에 시간내서 가능하면 다녔고 구매 계획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차분하게 청음을 좀 했으면 한다고 충분히 양해를 구한 다음에 원하는 앰프 조합으로 들었던 것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스피커는 약간 작은 톨보이 스피커로 하고 앰프에 좀 더 투자를 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다들 너무 커서요. ^^
암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분들도 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