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달 트랜스에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해서 문의드립니다.
빈티지용 2차 네트워크를 만들어볼 생각으로 코일을 감을까 생각하다가
트로이달 트랜스의 저압 고저류 쪽을 사용하면 될 것 같아서
그림의 트랜스를 구입했습니다.
13V 청색 라인의 한쪽과 코일의 여기 저기 몇군데 찍어서
7mH와 9mH 나오는 곳을 찾아서 탭을 뽑았습니다.
DCR은 0.2옴 정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다른 선들도 많지만 모두 open(연결 안된) 상태에서 9mH 코일을
우퍼에 직결하면 음압이 확 떨어집니다.
예전에 공심코일과 철심코일 모두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이런 현상은 처음입니다.
코일을 통해서 에너지가 어디론가 빠져나간다는 것인데
직류저항은 스픽 케이블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그 문제 같지는 않구요.
알텍 네트워크 보면 소형 트랜스처럼 생겼고, 빈티지 중 일부는
트로이달 형태의 트랜스를 사용하거든요.
왜 음압이 뚝 떨어지는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교류에서 트로이달이 뭔가 특이한 작용을 하는 걸까요?..
다른 트랜스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고수분 계시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