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데논의 m37 후속 미니오디오 m38을 구입하게 되어 분해기를 올립니다.




m37과 달라진건 없고 가격만 5~6만원 올랐는데

검은색이 추가된 것에 만족해야겠습니다.

온쿄 cr-525와 많이 고민했는데 다행이 데논에서 검정이 나와서

데논으로 결정하는데 핵심역할을 했네요.

온쿄보다 좋은점은 글자표시 디스플레이가 두줄이라 정보표시가 다양합니다.

그리고 전원코드가 분리가 된다는 점도 맘에 들고요.




리모콘은 버튼이 작아서 사용하기 불편하고요.

표면이 헤어라인 우레탄 도장??비슷한걸로 마무리 되어있어서 고급스럽네요.




한글 사용설명서는 인터넷으로 다운받으라는데 별로 볼거는 없고요.

기계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검정이라 모양 하나는 좋군요.




라디오기능인데 전부 한국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군요....

겉면 커버의 표면도장은 그냥 페인트칠이 아니라 합성수지성분이 들어간

전기 안통하는 약간 두께감이 있는 페인트라서 지문도 안묻고

만져도 느낌이 달라붙지 않고 뽀송뽀송한게 맘에 듭니다.




밑면에는 좌측 상단에 파워앰프부분의 검은색 트랜지스터?로 보이는게 있고요.




스티커를 보니 제조업체명이 동관아남전자라고 나오는데 아남전자에서

만들었을까 궁금하네요.

그리고 소비전력이 메뉴얼에는 80와트로 나오는데 여기에는 65와트라고 써있어요.




뒷면은 그냥 허접한데요.

스피커단자가 온쿄525보다 구리네요...그리고 광출력이 없어요.

전원코드는 분리형이라 온쿄보다 좋아요.




내부입니다.

시디롬이 뚜껑이 없이 그냥 노출되있는데 허접하죠..먼지 들어가면 안되는데...




전원 트랜스가 생각보다 크네요.

보통 게임기전원트랜스 보면 아주 작던데 이건 좀 크네요.

밑에는 파워트랜스가 살짝 보이네요.




동판 두른 파워트랜스입니다.




파워부입니다.

냉각핀이 여러층으로 큼지막합니다.




시디롬 구동부,,,스프링이 네군데 있어서 위에서 눌러보면 댐핑이 상당합니다.

싸구려 느낌이 팍팍 납니다.




드디어 메인보드,,,단선될까봐 선을 최대한 빼지않고 젖혀가면서 찍었어요.




메인보드 밑면을 뒤집어서 ....

온쿄525는 울프슨DAC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뭘 썼는지 모르겠어요.

도시바 사각칩이 많이 붙어있군요.







음질은 막귀라 40만원 이하대의 일반 미니오디오 보다는 좋은거 같은데요.

지금 사용중인 스피커가 미니콤포넌트 오디오용 스피커를 재활용한거라

제대로된 소리는 안나올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디돌아가는 소리는 가까이서 들어봐도 조용하군요.

티악 제품은 좀 난다고 하던데....

MP3사운드도 상당히 괜찮네요.

물론 정품시디가 약간 더 투명하게 들리긴 하지만 거의 구분 못하겠어요.

참고로 USB로 MP3들을때 곡 재생순서는 1,2,3,4 번호순서대로가 아니라

자기 맘대로 더군요.어떤 순서 기준으로 재생되는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이거 상당히 불편하네요.번호 순서대로 되는게 일반적 아닌가요??

리모콘은 버튼이 작아 역시나 불편하네요.

리모콘 감도는 좋은데 ...송신부를 반대쪽으로 놓고 눌러도 먹힐정도로...

저음 콘트롤 능력은 모르겠어요...온쿄제품과 비교를 해서 어떤지....

데논이 저음능력이 좋다고 하던 글을 어딘가에서 본적있는데

믿을수 있는 글인지는 모르겠어요.

참고로 온쿄525는 데논보다 2~3만원 정도 저렴합니다.

데논이 아무래도 최신형이라 그렇겠지요.

성능이야 거기서 거기일테고....전 검은색에 끌려서 샀습니다.

나중에 좋은 북셸프스피커 하나 물려봐야 겠어요.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 줄만한 스피커 추천해주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