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마을 정터에서 북쉘프를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들어보고 싶었던 기종이라... 판매자분께서 지방인 관계로 고속버스 택배로 물건을 받았습니다... 물건을 받아들고 집에와 박스를 해체해보니...
정말 기가막힙니다. 스피커는 먼지가 자욱하게 뒤집어써 있고, 스파이크를 붙였던 양면테이프는 3개중 1개는 채 제거도 하지않고 보내셨습니다.
스픽사이에 완충재는 기름때 뭍은 행주며. 심지어 아기 기저귀까지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박스는 김치택배를 보냈던것인지 ... 아직까지 마늘냄새가 납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런지요.
택배거래이고 거래이력도 별로 없는분이라... 무엇보다 전화상 목소리가 너무 앳되게 느껴져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약간의 뜸을 들인듯합니다. 선입금 사고가 요즘 제법 많이 발생했던지라.. 작은돈도 아니고 싶어서 신중을 기한건데...
그게 화가나신걸까요....
일부러 그러신건가 싶어서 화가난 마음에 아직 연결도 안해봤습니다.
이런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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