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itu.int/dms_pubrec/itu-r/rec/bs/R-REC-BS.1116-1-199710-I!!PDF-E.pdf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인간은 구분할 수 있는 조건만 만들어주면 구분을 해낸다 입니다.. 이 말은 역설적으로 테스트의 조건을 불량하게 하면 구분을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항상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Subjective 검사는 검사의 유의성을 따지기 위해서 검사의 조건을 명확하게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의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오고 잘못된 결과가 진실로 왜곡 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규약집이 필요합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검사할 수 있는 현실적으로 갖출 수 있는 최상의 조건에서 만약 구분을 못한다고 나오면 더 이상 따지지 말고 그정도에서 진실로 생각을 하자 하고 공학자들이 심리음향학적 기법과 통계학적 검증절차를 도입해서 만든 규약이 있습니다...
그것이 링크의 방법입니다.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Recommendations Broadcastingservice:Sound 이고 약자로는 ITU-R BS. 라고 합니다.
그중 1116-1 규약은 오디오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아주 작은 차이를 밝혀내는 방법이고 1116-1 말고도 상황에 따라 디테일한 테스트 방법을 정해논 여러가지 규약이 있지만 기본적인 테스트 환경이나 심리학적 그리고 통계적 기법은 1116-1의 규약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이것을 링크하였습니다..
이 그림은 wav 파일에 mp3 가 계측치를 기준으로 얼마나 근접을 하냐를 수학적으로 시물레이션을 한 것입니다. 디지털 알골리즘이기 때문에 수학적 계산이 가능하고 지금까지 알려진 각종 계측치를 파라미터로 넣었기 때문에 계측치는 당연히 저 그래프와 동일하게 나올 수 밖에 없지요.. 256kbps부터는 현재까지 알려진 계측치가 당연히 wav 파일과 동일하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비트레이트가 다른데 어떻게 수학적 계산치나 계측치가 같게 나올 수 있냐는 의문이 있으신 분은 mp3의 정보전달 구조와 wav의 정보전달 구조를 생각하시면 쉽게 답이 나올껍니다..
하여간 256kbps부터는 현재까지 알려진 계측치는 당연히 wav 파일과 동일하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256kbps와 320kbps는 계측치는 똑같고 정보량의 차이만 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구분을 하나 못하나 해봤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같은 계측치인데도 320Kbps는 wav와 구분을 못한다고 나오는데 256Kbps는 소수의 사람들이 구분을 해 내고 있습니다. 계측치가 똑같고 다만 정보량만 다른데도 사람은 구분을 해냅니다.
이처럼 인간은 최적의 검사조건만 만들어주면 일부에서는 계측기보다 더 뛰어난 변별력을 갖기도 합니다. 인간의 능력이 참 재미있지요..
그럼 MP3와 wav의 차이와 오디오의 차이를 한번 비교를 해봅시다.. 세상 어떤 오디오도 각종 파라미터를 집어넣은 수학적 계산에서 똑같은 스팩을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부품이 다르고 회로가 다르고 동작 메카니즘이 다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럼 계측치가 더 차이가 많은 오디오는 구지 이런 테스트를 해 볼 필요가 있을까요???